JPL 같은 경우에는 플레이오프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게 되면 경기가 9판 5선승으로 바뀌기 때문인데요.

먼저 가장 집중해서 볼 부분은 바로 갓티어라고 생각합니다.

씨나인의 갓티어, 너무나 강합니다.

무결점의 이영호와 김민철,

저그전의 ㅇㅅㅌㅅ까지

씨나인과 경기하는 팀들은 무조건 갓티어를 숨기려고 하겠네요.

케이대 같은 경우에는 높은확률로 장윤철이 나오겠죠?

사실상 누구와도 반반이상을 해줄 수 있고,

코칭에도 엄청나게 관여하는 편이 아니라서

딱히 갓티어 매치를 숨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YB같은 경우에는 스쿼드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앵간해서는 갓티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란전일 경우에는 도재욱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높은 확률로 이재호가 나오겠네요.

츠캄 같은 경우에는 정윤종은 무조건 숨겨야합니다.

그래서 스쿼드를 두껍게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차라리 앵지나 모리 효짱같은 카드를 내서 빌드싸움을 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그나마 정선대의 유영진을 제외하고는 이기기가 어려워보이네요.

마왕 조기석,

솔직히 은연중에 다들 무시하는 선수지만,

팀리그에선 한방있다고 봅니다.

정윤종보다 기댓값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장윤철 빼고는 다 할만해서 충분히 나올 수 있지만,

늪지대 스쿼드가 워낙 강해서 아마도 거의 안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선대는 초 비 상 입니다.

스쿼드가 원래 이렇게 얇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유영진은 지금부터라도 계속해서 실력을 끌어올려야합니다.

물론 최근까지 폼이 매우 준수했지만,

상대는 이영호&김민철, 장윤철 등 그야말로 최강들이에요.

정선대가 기적을 써내려가기 위해서는, 유영진의 역할이 너무나도 커보입니다.

9/5 로 바뀌면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팀은 늪지대라고 생각하고,

가장 어려워지는 팀은 츠캄으로 보여지네요.

정윤종이 경기를 나가게 되면 코칭 공백이 생기고,

게다가 갓티어 대전에서 순수실력에서 밀리니 사실상 1패카드가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앵지같이 사실상 전력 외 선수들이 한 경기 이상 나가야 하는 것도 매우 커보이네요.

늪지대는 슬아까지 폼이 올라온 만큼,

약점이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팀리그의 조기석을 맹신하는 입장에서,

늪지대가 충분히 JPL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치를 7경기만 채우면 89경기는 뭐 룰렛으로 돌린다는 말이 있긴한데,

개좆밥들 싸움도 아니고 대국적으로 갓티어 매치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쫄아서 계집마냥 피하는 팀은 없길 바라며,

이상으로 분석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