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No, 호말대전 Yes.

포르투갈은 전차군단 독일을 꺾었고,

스페인은 프랑스의 아트사커를 파괴시켰습니다.

이제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은 두 팀인데요.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이어,

호날두가 성불하며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야말이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까요?

예상 라인업부터 보고 가시죠.

두 팀 모두 밸런스가 정말 좋습니다.

최근 맨시티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포르투갈의 디오고 코스타를 시작으로,

정말 안정적인 수비진과 미드필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만,

스페인이라는 거함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공격진이 해내야만 합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방출이 거의 확정적인 베르나르두 실바를 시작으로,

물론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전했지만,

전성기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호날두가 결국 증명해야 하는 것이죠.

이에 반해 스페인.. 솔직히 약점이 안보일 정도입니다.

밸런스가 말이 안돼요.

그나마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

그러나 이부분도 오야르사발이 최신 트렌드에 어울리는 롤을 잘 수행해내기에,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유일한 변수는 오른쪽 풀백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카르바할-야말 라인업이 유지됐다면,

그 파괴력을 포르투갈이 막을 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스페인이 많이 좋아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러치의 신이라 불리었던 사나이가

과연 이번 결승전에서도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라민 야말이라는 떠오르는 샛별에게 꺾이며

세대교체를 전세계에 알릴 것인지,

모든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 결국 활동량이 적은 스트라이커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1 스페인 승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