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오버워치 하면서 느낀점 [1]
2016-09-13 04:02:31 (9년 전) / READ : 413
1.
욕하면서 겜하는거 진심 노이해 난 해볼만 하다고 보고 실제로 다 뚫거나 시간 잘 끌고 막아놓고 갑자기 누가 못한다 잘한다 줄세우면서 서로 탓하고 싸우다 자멸하는데, 진짜 세상에 이렇게 비생산적인 상황은 어디 없을듯
화나면 그냥 혼잣말로 "존나 못하네" 이러고 중얼거리고 끝내셈 욕한다고 못하던 사람 잘해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멘탈 깨지고 더 못해짐 심하면 트롤링까지 하는데 채팅으로 욕 왜하지.. 무엇보다 상대도 지랄해서 싸우다보면 더 빡치는데
2.
시즌2 시작되고 티어가 생기니까 갑자기 같은 점수인데도 티어부심 내는 유저들이랑 윗 티어에 대한 욕망을 갈구하면서 지는걸 용납못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어난거 같음
그 때문에 멘탈이 쿠쿠다스화 된 인간들이 많이 보이는거 같고, 그런 사람들 특징이 팀이 완벽하게 이기지 못하면 불만을 표출하고, 팀에서 대화와 조율을 요구하면 '믿을건 자신뿐'이라는 이상한 신념을 갖고 똥꼬집을 피움
3.
나는 팀에서 누가 한조를 하든 위도우를 하든 바스티온을 하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조 나온다고 트롤부터 하고, 반대로 팀 상황, 조합 따지지도 않고 한조 등 자기 꼴리는거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조차도 사기가 떨어짐
난 겜 지더라도 진짜 열심히해서 졌으면 별거 없는데 진짜 시간아까운 겜만큼 멘탈 나가는게 없음. 서로 조율하면서 윈윈해야 하는 팀겜에서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혼자 겜하는 인간...이 하나면 그래도 커버가 가능한데 둘, 셋 넘어가면 눈에 힘 풀리고 빡겜이 안됨 그겜 끝나고 찬물마시면서 노래 한곡 듣고 와야됨ㄹㅇ 근데 그런 유저들이 꽤많음.. 이들 역시 "캐리할 수 있는 닝겐은 나 뿐이다."라고 굳게 생각하고 계신분들, 이런 사람들 특징이 자신을 신용하는게 아니라 타인을 불신함.. 그리고 팀원을 불신하는데 이길리가 없음
특히 한조 위도우 바스티온 뭐 이런 애 픽했는데 보지도 않고 바꿔 안바꾸면 던짐 이러면서 지도 꼴픽하면 진짜 하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