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영환가 저예산 영화?

유리 배우 다 됐더라

몇년동안 엄청 갈고 닦았나 보던데

다른 작품 나온거 있었나

윤아보다 더 잘하는 느낌인데

ㅅㅂ 근데 애가 진짜로 그래버리면 난감하겠더라

왠지 있을법 하던데

타고난 살육본능을 억제 못해서

무택대고 죽이는거

커서 정육점이라도 해야되나 ㅋㅋㅋ

그렇게 유전자가 발현돼버리면

병원 보내고 그런게 소용이 있나

답도 없지

참 어떻게 보면 인간들이 이렇게 군집을 이루고 살아간다는게

기적 같기도 해

저런 본능들을 억누르고 적절히 해소하면서 살아가는거니까

크게는 부모나 학교의 교육

작게는 음악 미술 만화 같은거도 될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모여 인간의 본능을 조절하는거겠지

아이가 뽀로로 같은거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누굴 죽이고 싶고 이런건 아닐거잖아

애들한테 만화 보지말라고 할게 아니라

그 만화에도 다 우정이나 이런 가치들이 있으니

정서 함양에 좋은 도구야

유리가 왜이렇게 안나오나 했더니

20년 후에 나오구나

20년 후 나올거 같기도 했는게

뚱뚱이 모니터 쓰더라

이렇게 배경이 옛날이면

꼭 몇년 후 몇십 년 후 이런게 나오더라고

난 이해가 안가던데

극중 길게 잡아먹는 부분을 현재로 설정하고

나중에 짤막하게 미래 나오는 부분을 그냥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20년 후

하면 될거 같은데

꼭 길게 나오고 중요한 부분을 과거로 하고

나중 미래 짤막한걸 현재 시점으로 하더라고

그럼 영화 찍을때도 더 힘들거 아냐

소품도 20년전꺼 막 준비해야 되고

왜 그러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10년 20년 후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영화에 섣불리 넣기가 힘들뿐더러

그래도 영화니까 아무렇게나 넣을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진짜 그 미래가 오고 그때 다시 이 영화를 봤을때

미래 시점 표현이랑 현실이랑 비교해서 차이가 크면 얼마나 어색하겠어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그 시대 특유의 감성이나 향수를 불러일으켜야 하는데

미래 시점과 현실이 달라버리면 안돼버리니

유리가 커서 살육본능 있던 애가 왜 도벽이 생겼지 싶었는데

다른 애였구나 ㅋㅋ

ㅅㅂ 마무리 허무하게

결론이 뭔지 모르겠네

아 결론은 이거려나

검은머리 짐승은 받아들이는게 아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