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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OTT

뒤늦은 <하얼빈> 감상 후기 [2]

Minerals : 53,427,047 / Level : 대장 대장
2025-02-22 00:45:42 (2개월 전) / READ : 204

    VOD 떠써 봤다.

    개인적으로 요즘 영화 볼때 기준이 15000원의 값어치를 하는 영화만 극장에서 보기 때문에

    마음이 안가면 돈 주고 볼 마음이 없다.

    그래서 하얼빈은 딱 VOD로 보면 될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단점)


    1. 일제 시대의 밀정 찾기라는 진부한 클리셰

    일제 영화에서는 이 컨셉이 도무지 버리지 않을 수 없는 듯 

    다만 영화에 잘 버무리면 모르겠는데, 밀정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는 설정은 그닥 반전 느낌도 없고, 공감도 안감.

     

    2. 공감 가지 않는 독립운동가들의 내면 연기

     

    여기서 명확하게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하는게 이동욱 

    너무 꽃미남 배우를 섭외했고, 극 중에서 잘 어울지도 않았다고 생각함

    그 외에 조우진,전여빈,박정민도 방황하는 독립군의 모습이 뭔지 모르겠고,

    까메오로 나온 정우성도 도저히 공감할수 없는 연기로 왜 나온지 모르겠음 


    3. 릴리 프랭키 배우의 이토 히로부미


    릴리 프랭키가 어떻게 나오는지 상당히 궁금했다. 

    릴리는 일본에서 과거 곡성에 나온 쿠니무라 준 처럼 상당히 인지도 높은 일본 배우인데, 

    왜 이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나왔을까? 한국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한 천하의 매국노지만,

    일본에서는 제1대 일본제국 총리로 지낼만큼 역사적 평가가 완전히 다르다.

    80년대까지 일본 지폐에 새겨질 정도로 일본에서 칭송 받는 역사적 인물

    다시 말해서 본인이 여기 나와서 일본에서 욕을 먹으면 욕을 먹지, 칭찬을 먹을수가 없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이토 암살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핵심 스토리가 너무 간단히 처리해버렸음 

    별다른 연기도 없고, 예고편에 나온 이토 연기가 전부임. 

    그냥 한국 영화에 인지도 쌓으려고 나온 건가 싶을 정도


    4. 오락성이 없으면 역사적 예술성이라도 뛰어나야 하는데 전혀 찾아 볼수 없음


      우민호 감독의 욕망 3부작에서 나오는 특유의 연기는 온데 간데 없음. 

    일단 배우 미스캐스팅이 가장 큰듯 하고, 현빈,이동욱은 제발 안울리고 디렉팅도 이상함



    그나마 장점)

    사막,겨울 촬영 등 영상미는 끝내 줬다. 

    아니나 다를까 촬영 감독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나가는 촬영감독, 홍경표

    아이맥스 지원이라 그런지 광활한 사막과 겨울 빙하의 모습은 멋있었다.



    결론 


    돈주고 보지 말고 VOD로 스트리밍 해서 봐라



    신고
    • 댓글이 2 개 달렸습니다.
    • 2개월 전
      1. 아 이게 클리셰냐 실제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있긴 있었겠지?
      밀정이나 유령도 그렇고
      암살도 그랬던가

      2. 도대체 이동욱이 어딜봐서 너무 꽃미남인거냐 ㅋㅋㅋ
      원빈이라도 섭외했음?
      도깨비에서도 유인나가 이동욱이 너무 잘생겨서 어쩌고 대사치는데
      그때도 보면서 살짝 이질감이 ㅋㅋ
      다만 이동욱은 tv 드라마에나 나오는 사람이지
      영화에 나오는 배우라고는 보기 힘든 사람이라
      딱 보고 뭐여 쟤가 왜 나와 싶더라
      걍 깊은 내면 감정 연기 입체적인 캐릭터는 표현 못하고
      tv 드라마에서나 평면적인 캐릭터 표현하던 사람인데
      왜 여기 나왔을까 싶긴 했음

      아 여자 한명 있었는데 그게 전여빈이었냐
      밀정의 한지민 역할?
      검은 수녀들에도 나오고 하얼빈까지 연타로
      떴네 ㅋㅋㅋ

      난 정우성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술취해서 비틀비틀 거리는 연기
      오 좀한다 잘한다 싶더라

      3. 영화 하나 나왔다고 욕 먹으려나 그렇게 미개함?
      한국에서 최민식 같은 사람이 일본 영화에 이순신으로 나갔다가
      화살맞고 죽는거 연기하면 욕 먹으려나
      무슨 역사적 인물을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을 표현한거잖아?
      극중 이토 히로부미가 몇백년간 조선의 한심한 학자들이 통치했던거보다
      자기가 짧은 시간 조선을 발전시킨게 더 많다던데
      걍 일본 입장에서 충분히 납들될만 하다던데?
      나조차 그냥 왠지 저 말은 납득이 되더라 ㅋㅋ
      난 연기 괜찮던데
      그냥 그 포스와 무게감
      딱 지휘관 사령관의 묵직함와 카리스마를 잘 나타낸듯

      4. 이동욱은 애초에 영화에 나올 깜냥이 안되고
      꽃미남 배우 계보 중에 현빈도 연기는 난 별로더라
      제일 심각했던게 조인성이었고
      그나마 그 기차에서 눈가 촉촉해지는 그건 괜찮았음
    • 엥 끝가지다봤는데 정우성이 언제나왔어.

      그리고 전여빈의 지인?으로 나오는 마적? 무슨 모피코트 두르고있는데 판타지영화보는줄알았다. 현실성이 너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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