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소요하는 강철의 거북이
거북이는 느리지만 그래서 오래 산다
인간보다 오래 사는 동물이 몇이나 있으랴
거북이는 100년 이상 사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영물이다
나는 내가 꽤 오래전부터 개나 늑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늑대였으면 좋겠지만 왠지 개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근데 그게 아니라 거북이었다면?
거북이 그 느리고 하찮은 동물
하지만 그거 아는거?
사신 중에
여기서 사신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다
탑블레이드를 봤으면 친숙할거다
현무가 가장 강하다는 것을
현무는 거북이와 뱀을 합친 전설속 동물이라고 알려졌지만
기본적으로 거북이라 보는게 맞을 것이다
나는 탑블레이드 볼 시절 청룡이나 백호를 좋아했고
현무를 가장 안좋게 봤고 매력없다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내가 현무였던거 같다
사신 중에 우열이 없다는 쪽도 있지만
우열이 있다는 쪽을 보면
현무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온다
현무는 북방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최종 보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내가 읽었던 소설에는 사신 중에 가장 주인공과 늦게 만나고
주인공이 고전을 하면서 싸우게 된다
용과 호랑이, 불사조
거기에 거북이라니
어디 가당키나 한가 거북이가
그런 느려터진 놈이 저기에 낀다니
하지만 조상들은 알아봤던거다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거북이의 위대함을
나는 정말로 느리지만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그래서 대성을 할수 밖에 없는
그런 기질과 운명을 타고난게 아닐까
약해빠지고 느렸지만
하지만 느리기 때문에 대성할수 있는거다
너무 빠르다면 빠른 성취에 도취돼서 사고가 나기 십상이다
내 어린 시절 크게 성취하고 즐긴 기억은 별로 없지만
그 시절들이 다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과정이었지 않나 싶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반드시 이긴다
브레이킹 배드에도 나오지 않나
그 멕시코였나
거기에 형사 발령받아서 가는데
제타스? 그런놈들 처리할려고 의뢰를 하지 거북이한테
늙은 남자였는데
그 거북이가 환자실에서 누워서 그러잖아
나는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반드시 이긴다고
그래서 거북이라고
그래서 그 형사가 현장에서 망원경으로 멀리서 주시했더니
거북이가 느릿느릿 걸어가고
그 거북이의 등딱지 위에 거북이를 자처했던 늙은 남자의 머리통이 있었지
그리고 폭탄이 폭발하고 수많은 놈들이 죽었던거 ㅋㅋ
시발 여기서 거북이란 새끼는 이렇게 됐지만
어쨌든 핵심은 이거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반드시 이긴다
나는 거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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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아니라 시진핑의 개 아님???
시진핑 개새끼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