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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6]

Minerals : 422,747 / Level : 소위 소위
2024-07-23 00:37:37 (9개월 전) / READ : 2020

    너는 되고 나는 안되고, 


    너가 싫어하는 행동은 네가 싫으니까 하지 말아야하고

    내가 싫어하는 행동은 넌 그게 왜 싫은지 이해 안되니까 할꺼고,


    너의 이런부분은 고쳤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서 

    내가 말하는 이런 부분은 고치면 더 좋을 것 같아라는 말은

    지적질이어서 듣자마자 신경질부터 내고 소리부터 지르고.


    본인이 배고프고 기분 안 좋고 피곤하고 힘들면, 아무말도 하지 않고 표정부터 바뀌면서 

    나는 힘들어도 웃어야 하고 밝아야 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기분 좋게 말해야 하고,


    네가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 하며, 하고 싶지 않다.고하면 마음이 바뀐 사람, 변한 사람이고

    내가 같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 중 하고 싶지 않은 것은 그 딴걸 왜 해 도대체?라고 말하고.


    너의 주말은 너의 휴식 시간이지만

    내 주말은 너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시간이고,


    네가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바뀌어서 갑자기 하기 싫으면 그냥 하지 말아야 하며, 

    내가 아파서 눈치 보며 나 몸 상태가 안 좋은데 오늘은 그냥 집에서 놀면 안될까 하면

    그냥 하기 싫은 거면서 핑계 대는 사람이 될 뿐이고


    동일한 상황에서 너의 화는 정당하고, 나의 화는 그럴 수 도 있는 거 아냐?는 말로 모두 해결이 되는 것이


    더 이상 이 관계를 이어갈 이유가 없는 이유인 것 같아.


    처음엔 양보하면 해결이 될 거라 생각해서 참았고, 

    나의 그런 양보하는 모습을 약점이라도 잡은 냥 점점 더 심해지는 너의 내로남불과 이기심은

    내가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조차 없게 몰아쳐서, 난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이 없어. 

    여기서 한 발자국만 더 물러나면,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닌 사람이 될 것 같아.


    난 그 누구보다 감정의 기복이 없는 사람이었고, 웬만한 상황에선 화조차 나지 않는 

    무던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 어떤 누구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이 됐고,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 끝까지 화가 나는 것을 경험해. 


    지금까지는 네가 슬퍼하는 모습, 내가 슬퍼하는 모습이 무서워서 미뤄왔는데, 

    더 이상은 내 자신한테 미안해서 안되겠어. 너를 위하다. 내가 나한테 몹쓸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우리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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