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쥬아그냥 뭐 여초커뮤고 나발이고 간에
비혼을 입에 담게 되는 경위를 생각해보면 답 나옴.
페미를 떠나서
그냥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피해의식과 부정적 사고로 심각히 오염되면 비혼을 입밖으로 던지는거임.
친구들끼리 수다 떨다가 아 나는 걍 비혼할래 이런건 괜찮음.
그냥 ㅈ도 고민 없이 던지는 말이니까.
근데 연인에게 감히 비혼을 들먹인다?
1. 존나 심할 정도로 피해의식이 강함.
or
2. 너가 하는 거 봐서 결혼해줄게.
or
3. 너랑은 결혼까진 아니지.
이 두가지중 하나임.
1번은 결혼 내내 좀만 뒤틀려도 이래서 내가 결혼 안한다니까! 따위의 애새끼 마인드로 너를 좀먹을거고
2번은 니가 엄청나게 을의 조건으로 굽신거려야 하는거니까 이것도 말이 안됨.
3번은 걍 조건적으로 나를 싫다고 하는 격이니 이건 이거대로 그지같은 거임.
그래서 내가 비혼을 입에 담는 순간 거르라고 말한거야.
지금 너랑 데이트 하면서 뭐 잘맞고 잘해주고 착하게 구는거는 신경쓰지 마라
정상적인 여자는 연인에게 비혼 타령 안한다. 절대로
비혼을 입에 담는데 하물며 임신은 하겠냐? 절대 안하지. 남자 입장에선 2세를 만들지 않을 건데 결혼할 이유가 조금도 없음.
아 위에 댓글 보니까 일단 3번은 아님.
사업가라 그런지 돈은 잘버네
솔직히 1번의 케이스는 걍 대부분 개 심한 남혐종자라서 연애하면서도 그 ㅈ같은 페미기질이 스멀스멀 나와서 얼마 못가서 헤어지고 그래.
근데 너가 힘든건 어쨌거나 지금 여친이랑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혼까지 고려할만 한데, 여친은 비혼이라는거잖아.
그럼 뭐 답은 2번이겠네.
헤어지기로 맘먹었으면 이별전에 후장 꼭따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