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사실 알려준 우리가 왜 비난받나? : 정치/이슈 - 와이고수
기록실
채팅 0
게임 0
유물

실시간인기

"사실 알려준 우리가 왜 비난받나?" [8]

탈퇴한 회원입니다
2008-05-03 07:14:36 (17년 전) / READ : 5426

    "광우병 위험 알려준 우리가 왜 공격받나? <조선> 사설이야말로 혹세무민·여론호도"

    <script type="text/javascript">viewToday('auto');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8.05.02 18:43

    <script type="text/javascript"> try{var rand = Math.random().toString(); var ordval = rand.substring(2,rand.length); var clintAgent = navigator.userAgent; document.writeln("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


    MBC 'PD수첩'의 조능희 책임프로듀서(CP)가 2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 PD수첩 > 에 대한 집권여당과 일부 언론의 비난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 유성호
    미국산 쇠고기 개방 이후 광우병 발병의 위험성을 지적한 MBC < PD수첩 > 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이 방영된 후 우리 정부의 '졸속' 협상에 화가 난 네티즌들이 비방 댓글을 무더기로 올리는 바람에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 방명록이 폐쇄되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운동까지 불붙었다.

    지난해 3월 < PD수첩 > 의 '이명박 검증' 보도로 혼쭐이 났던 한나라당 당직자들도 < PD수첩 > 을 2일 공개회의에서 비판했다. 유력정당이 1년마다 특정 TV프로그램을 회의석상에서 공격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뜨거운 반응'에 고무된 < PD수첩 > 은 후속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 PD수첩 > 의 조능희 책임프로듀서(CP)는 2일 < 오마이뉴스 > 기자를 만나 "내가 왜 이런 정치공세에 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제기한 비판들에 대해 조목조목 답변했다.

    조 CP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쇠고기 협상 타결 전에 미국 취재 이뤄져... 정치적 의도 없었다"



    지난달 29일 MBC < pd첩 > 에서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의 한 장면.

    ⓒ MBC
    - < PD수첩 > 보도의 파장이 상당하다. 오늘 아침 한나라당 당직자회의에서도 얘기될 정도다. "이번에 < PD수첩 > 이 방영한 내용 중에 새로운 내용이 있었나? 한국인의 유전자 구조가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얘기, 미국 동물보호단체의 '소 도축' 동영상, 광우병 의심환자 얘기 등은 이미 다 나왔던 것이다.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알게 되면서 갑자기 파장이 커진 것 같다."

    - 프로그램이 굉장히 빨리 만들어져서 다른 매체들도 미처 따라가지 못했다. "우리가 빨리한 건 사실이다. 다른 매체가 먼저 집중보도한 다음에 우리가 다뤘다면 파장이 적었을지도 모르겠다. 담당 PD가 2월경부터 소 도축 동영상을 찍은 '휴메인 소사이어티'와 접촉해왔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소들을 억지로 도축하는 동영상은 미국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처음에는 동물 학대가 문제가 됐지만, 나중에는 도축 문제로 확대된 것이다.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 담당 PD도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기 전에 미국에 파견됐다. 덕분에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의 현지 기자회견까지 취재할 수 있었다. 쇠고기 협상이 만약 타결되지 않았다면 방송이 안 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협상 타결이 너무 쉽게 되니까 협상 과정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따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쇠고기' 발언을 내보낸 이유는 쇠고기 협상 타결을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맞췄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미교포들이 다 먹는다고 해서 미국이 자국산 쇠고기를 다른 나라에 먹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

    ⓒ 유성호
    - '250만 재미교포·유학생들이 먹는 미국산 쇠고기를 왜 우리는 먹으면 안 되느냐'는 항변에 대해 어떻게 답하려는가?

    "재미교포들이 다 먹는다고 해서 미국이 자국산 쇠고기를 다른 나라에 먹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 사는 미국 사람들이 잘 먹는 삼계탕도 미국은 수입하지 않는다. 그쪽에서 이런저런 조건을 거는 데 뭐라 할 수 없는 것은 검역주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괜찮다고 하지만, 만약 광우병 환자가 한 명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때가 되면 250만명 중 1명밖에 없다고 안심하라고 얘기해야 하나? 광우병이 미국에서 처음 발병한 게 2003년이지만, 병의 잠복 기간이 길다.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도축·검역을 거쳐서 수입하자는 것이다."

    - < 조선일보 > 도 오늘자 신문 사설에서 " < PD수첩 > 에 과장된 내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사설도 그렇다. (신문을 읽어주며) 이렇게 씌어 있다.
    'TV 속 미국 쇠고기 괴담은 터무니없이 과장된 내용이 많다. 소 1억 마리를 키우는 미국에서 그동안 광우병 걸린 소 3마리가 발견됐다. … 사육 소 100만 마리 가운데 광우병 소 30여 마리가 발견된 일본의 광우병 발생 비율이 미국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다.' 이 내용만 보면 미국 쇠고기가 일본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는데, 이런 게 나쁜 기사의 전형이다. 미국은 2000마리당 1마리씩 검사해서 지금껏 3마리를 찾아냈지만, 일본은 광우병 발병했을 때 100만 마리를 전부 검사해서 30마리나 찾아낸 것이다.

    미국보다 일본에서 광우병 소가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프로그램에서 설명해줬는데도 우리가 부풀렸다는 식으로 글을 썼다. 프로그램도 보지 않고 쓴 사설 같다. 이런 글이야말로 혹세무민 아니냐? 이런 신문이 여론을 호도해왔다.

    '서양인의 경우 35%만이 광우병이 발병하지만, 한국인은 유전자 구조가 취약해서 발병률이 95%'라는 연구결과는 지난해 < 동아일보 > 의 자매지인 < 동아사이언스 > 에서도 보도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이 연구결과를 언급하자 '무슨 근거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 필자 주)

    - 프로그램에서 "미국 쇠고기를 먹는 사람은 실험동물과 같다"는 미국 소비자단체 간부의 말이 소개됐는데, 미국인들도 자국산 쇠고기를 먹는 상황에서 굳이 그런 발언을 방송에 내보낼 필요가 있었을까?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의 97%가 광우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월령 20개월 미만인데, 우리나라는 왜 발병률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까지 수입했을까 하는 의심을 할 만하다. 그 사람은 그러한 점을 의심해서 한 말 같다."

    "인터넷에서 부풀려진 내용까지 책임지라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그동안 정부가 게을리했는데, 위험성을 국민에게 얘기해준 < pd첩 > 이 왜 공격받아야 하나?"

    ⓒ 유성호
    - MBC 기자 출신의 심재철 의원이 "광우병 괴담은 마치 '비 오는 날 벼락 맞을 수 있으니까 외출하지 마십시오'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와 똑같다"고 했는데….

    "미국산 쇠고기를 바로 그 벼락으로 치자. 1년 내내 벼락이 없던 나라에 갑자기 벼락을 들여왔다면 그걸 수입해온 사람들이 국민에게 '벼락이 치면 어찌어찌해야 한다'는 걸 알려줘야 하는 게 아닌가? 정부가 그동안 그걸 게을리했는데, 벼락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얘기해준 < PD수첩 > 이 왜 공격받아야 하나? 위험이 있는데도 불안하지 않다고 하는 것과 이런 위험이 있다는 걸 얘기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옳은지는 자명하지 않나?"

    - '쇠고기 수입'에 대한 후속편을 준비하고 있나? "2주 정도 지난 후에 후속편을 방송할 계획이다. 미국 촬영분은 거의 소화됐고, 방영 이후 국내에서 취해진 조치들, 검역조건이 갑자기 변한 과정을 살펴보려고 한다.

    - 프로그램 방영이후 인터넷에서 광우병과 관련해서 다소 부풀려진 내용까지 확산되고 있다. 후속편에서 국민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을 필요는 없을까? "우리가 방송에서 하지 않은 얘기, 인터넷에서 부풀려진 부분까지 책임져야 하나? 하지만 책임지라는 요구가 많다면 그렇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쇠고기 수입 문제를 우리가 다 책임지고 보도해야 하나? 그런 건 정부나 다른 매체가 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운영자에 의해 내가 아는 엽기자랑 에서 이동된 게시물입니다
    신고
    • 댓글이 8 개 달렸습니다.
    • 한경오만 믿고 가자 ㅇㅇ... 
    • SBS랑 조중동이 ㄳㅋ들이지 근데이슈게시판으로이동해야
    • 17년 전
      MBC요즘 너무좋드라 kbs랑 sbs에비해
    • 17년 전
      요새 광우병파동 보면 황우석 박사 마녀사냥당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 승리의 MBC!!!! KBS SBS 눈치 보느라고 아주 애쓴다 ㅋㅋ 저런것들도 언론이라고 광고료 받아 쳐먹겠지.. 
    • 17년 전
      야이!.. KBS까지마라. KBS는 2년전부터 광우병 다큐멘터리 제작해서 꾸준히 위험성을 알려왔었다. MBC의 PD수첩이 이슈화가 더 잘되서 그렇지 시사고발은 KBS가 한수위다. 추적60분을 시사고발에 특화시키기 위해서 소비자의 불평은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따로 맡기까지하고..(솔직히 이 댓글 달라고 가입햇듬.
    • 17년 전
      @KRS-One그럼 정작 중요한 이떄에 방송을 하던가?? 까일만하구만
    • 17년 전
      @KRS-One그럼 댓글달았으니까 탈퇴하셈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지사항 🎉 미네랄 와토 베타 테스트 게시판 오픈 안내 (16) YGOSU 25.06.18-
    bdzhd<- 이 짱꺠는 어디서 굴러들어온거냐 테이학생804:27-
    중국은 예나bdzhd1503:47-
    전한길 저번에 내부제보 받았다고 신나하던데 어떻게 됫냐 ???비오는거리1403:29-
    ◆[7/19 정리]모스탄 미국run/尹 재구속 ㅋㅋ (2) 테이학생3101:54-
    지금도.. (2)bdzhd2600:44-
    조선인들이  (1)bdzhd2200:42-
    민주당 내부 의원실 폭행사건 전말 (1) 코끼리젓가락찢기4900:03추천 1
    역겹지만 좌파 체험 해보기 가능코끼리젓가락찢기4125.07.18추천 1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 기각 (1) 3858l34925.07.18추천 1
    ㅋㅋ 아니 모스탄 내일 간다는데? ㅋㅋㅋㅋ (4) 테이학생6925.07.18-
    이재명 지지율 65%..ㄷㄷ 어디까지 가냐 테이학생4825.07.18추천 1
    이재명 CIA 체포 (1) 코끼리젓가락찢기6725.07.18추천 1
    한국 의사 아버지 이국종 "이재명 극찬" ㄷㄷ (1) 테이학생5725.07.18-
    실시간 모스탄 연설중  오키킹6325.07.18추천 1
    모스탄 서울역 LIVE 코끼리젓가락찢기4625.07.18추천 2
    FAKE PRESIDENT STOPTHESTEAL3825.07.18추천 1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방법투베트맨3225.07.18-
    국민이 이긴다. STOPTHESTEAL3025.07.18-
    현재 서울역 인파 STOPTHESTEAL5525.07.18-
    모스탄 대사님 인터뷰 코끼리젓가락찢기4225.07.18-
    구속적부심서 '모스탄' ppt띄운 내란특검  앗쌀까말까라이쿰5325.07.18-
    코로나 백신이 개돼지 테스트였던 이유 ㄷㄷ (1) 코끼리젓가락찢기5425.07.18추천 1
    찢천지에게 전합니다. 코끼리젓가락찢기4025.07.18추천 1
    도대체 윤석열 인기는 언제 떨어지는거임?STOPTHESTEAL4025.07.18-
    김만배,최윤길 무죄 [ feat.노태악  ] 코끼리젓가락찢기4025.07.18추천 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