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그 노예근성 못버리면 그냥 이대로 쭉 가는 겁니다.
님 같은 생각 갖는 사람 하나둘씩 늘어가는 게 그들이 바라는 건데 아직도 그런 생각을 품고 계십니까.

@화두참선님한테 말씀드린게 아니고 맨 첫댓글에 쓴 댓글입니다. 답글 버튼 잘못눌렀나보네요.
그리고 노예근성이란 표현 자체에서 글쓴이에 대한 비난을 느끼실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전 저런 생각을 노예근성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려는 의도였는데. 일단 본인한테 드린 말씀은 아니지만, 기분 나쁘게 보셨음 죄송합니다

@Physicsist제말은 여기서 백날 이래봤자 달라질게 없다는 건데요

제가 여태껏 쓴 글과 댓글들 보면 노예근성이란얘기 안나오실텐데

내 멘탈이 약해빠졋다는 얘기를 들을 날이 올 줄이야 허허 나도 나이를 먹나봄

ㅊㅇ은드리지요

@울라전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요.
백날 여기서 이러고 있는 자그마한 눈덩이가 그냥 제자리에서 녹아버릴수도 있지만,

이 눈덩이가 구르고 굴러서 눈사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서 저희가 나눈 대화를 단 한사람이라도 보고 그 사람이라도 생각이 바뀐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저희가 한 사람을 바꾸면

그 한사람은 한사람을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을 수도,

또 그 한사람은 또 다른 열사람을 바꾸는 능력을 가졌을 수도 

별로 좋지 않은 예이지만 히틀러처럼 전 국민을 바꿀 능력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모든 행동에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에서 정치인을 바꾸려 우리부터 노력하자는 단 한마디를 쓰는 것조차도.

@Physicsist네, physicist 씨를 보니 제 고등학교 막 졸업했을 당시가 떠오르네요

저도 SOFA 시위 MB 탄핵시위 이런거 다 나가본 사람입니다, 70 때처럼 몽둥이를 든 적은 없지만요

본인의 생각은 훌륭하고 대단합니다, physicist 씨와같은 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재목이며 국회로 가야겠지요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한 시절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게 생각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본인의 말대로 한사람을 바꾸는 능력은 우리 모두가 소지하고 있습니다, physicist 씨라면 주변 친구들과 가족, 선생과 뭐 가능하다면 시의원 도지사까지 전부 바꿀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가지 간과할 수 있는 것은, 다른사람들은 그 사람이 바뀌는 걸 결코 놔두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그들또한 바꿀수 있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띤 발언력이 절실합니다

똑같은 시간 투자로는 그런 힘을 기르는 편이 더 낫다가 제 생각입니다

단, 각자가 추구하는 이상은 같을 수 있으나 실현방법은 제각각인 것이 민주주의국가의 원리입니다 

physicist 씨의 말이 그 이상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면, physicist 씨가 저보다 더 빨리 도착하여 세상을 바꾸어놓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