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과 기독교
2014-05-31 10:20:51 (11년 전) / READ : 888
성철스님과 기독교는 우리나라 종교역사에서 흥미로운 논쟁이다.
과연 불교에서 보는 기독교와 기독교관점에서 불교를 보는 이 관점은 두 종교의 성격적 특징을 잘 드러내보인다.
성철스님은 1990년대에 태어난사람들은 잘모를것이다. 1993년에 돌아가셨으니 내가 두살때 일이다. 지금까지 살아계셨다면 꼭 한번 찾아뵀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성철스님은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이름이다. 세상에 몸을 드러내신건 70년대 전두환정권이 쿠데타를 일으키며 종교 또한 탄압의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의 불교는 다른나라와달리 정치와의 완전한 분리를 추구한다. 진정한 종교에게 돈,권력,명예는 독과 같다고 보기때문이다.
이렇게 종교탄압을 받던 시절 한국불교는 성철스님을 찾게 된다.
성철스님은 그당시 한국 불교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정권과 타협하지않고 오직 부처님 수행법으로 어지러운 세상속에서도 밝은 빛을 내고 계시었다. 거듭된 제자들의 청을 수차례 거절하지만 한국불교의 일대위기. 제자들의 거듭된청에 내가 종정직은 수락하지만 이절 밖으로는 나가지않겠다 하여 10년간 두번 종정자리에 오르시어 한국불교의 기둥이 되신다.
종정 취임 첫법어는 한국 국민들에게 불교의 선 사상을 쉽고 간단하게 알렸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