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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와 자유에는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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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12:08:37 (11년 전) / READ : 701

표현의 자유와 발언권.
현대 사회에서 더없이 소중한 두 개의 권리이지만
'일베충'들은 그 과정에서 인본주의적 가치의 존엄성과 일말의 도덕성조차 준수하지 않음으로
자신의 존중받을 권리 역시 스스로 걷어차 버렸다.

하물며 지금 일베충들을 비난하는 논리가 마치 일베충의 그것처럼 패드립, 고인드립으로 점철된 것도 아닐진대, 
이들에 대한 멸시의 호칭을 붙이고 비난하는 것을 과연 도덕적으로 지탄할 수 있을까?


아주 많은 부분을 양보해서,
일베에서 가장 많이 조롱당하는 '전라도'를 비난하는 것과
반 일베 세력이 일베를 비난하는 것의 정도가 같다고 치자.

하지만 여전히,
전라도는 '반 강제적인 연고지' 이며,
일베는 '자발적 결사체' 일 뿐이다.

자신이 접하는 정보나 자신의 내집단이 비상식과 무논리, 심지어 악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자는,
그가 인간이라면,
그곳에서 이탈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비판적 사고' 라고 부른다.


일베충을 비난한다는 행위 속의 진정한 의미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일베충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 속에 내포된 비상식과 패륜적인, 유치한 수준의 진영논리와 인격 모독행위에 대한 공분인 것이다.


아무도 당신에게 악을 미워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허나 악을 미워하는 것 역시 선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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