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씌우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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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2014-05-30 01:26:11 (11년 전) / READ : 743
일단 저는 합리적인 중도인척 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보수성향에 더 치우쳐있습니다
예전에 정치성향테스트도 올렸는데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무튼 본론은 너무 이분법적으로 가둬두고 몰아치면서 논점흐려지는 일이 많다는 것
제가 예전에 겪었던 몇가지 경험이 있습니다.
사회수준이 오르고 나면 보편적인복지가 필요할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마디했다가 좌파빨갱이로 몰리는 기적의 논리도 경험해봤고
아직은 선택적인복지가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하고 말했더만 일베충으로 몰린적도 있구요
그 쟁점에 대해서 논하고 싶었는데 두경우 모두 적대시당하기만 하고 제대로 논하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와고는 여러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이 사회도 여러생각들이 모여있는데
상대방 말 한마디에 프레임 딱 갈라서
악인으로 규정해버리는 경우가 잦아요
상대방이 어떤 사상을 가진지 함부로 판단내려버리고
그 때문에 논점이흐려지며 제대로 토론이 이뤄지지않는 것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중도라고 자처하며 다니는 사람은 욕먹기싫어서 눈치보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사람은 다들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인 성향을 갖게 마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보수(또는 진보)인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그 진영이 하는 생각을 할것이다라고 단정짓는 다는 것
진보적인 성향을 친구가 있는데
세월호때 페이스북에다가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사람한테
한마디 했다가 일베충소리들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