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보수와 진보의 큰 잣대가 바로 시장에 대한 신뢰냐, 아니냐 와 국가개입의 허용이냐 아니냐 이기때문입니다. 자유주의(보수)의 경우 아담스미스의 메커니즘을 위시한 시장논리의 신봉으로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강한 편이지만 국가주의(진보)에선 시장을 인정하긴 하지만 신뢰하진 않습니다. 반면에 문화정치복지 특히 경제적으로 국가가 적극 개입하느냐의 문제에선 진보주의는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사회문제 개선에 찬성합니다. 반면에 보수주의는 자치의 원리에 의해 스스로 해결하길 바라며 국가의 간섭을 반대하는 편입니다.
어느쪽이 더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눈과 처방이 각각 다를 뿐, 양자가 절대적 이분된 개념도 아니거니와 요즘엔 혼합적 제도들이 주를 잇고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눈과 처방이 각각 다를 뿐, 양자가 절대적 이분된 개념도 아니거니와 요즘엔 혼합적 제도들이 주를 잇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