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본호ㅇㅇ그게 아니라 5.18이 성역이냐 하는 말이요. 쫄아서 도망갈 생각 하시지 마시고 정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5.18이 성역화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보노본호ㅇㅇ그러니까 다르게 보는 의견이 타당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리고 5.18에 대한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왜 호남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보노본호ㅇㅇ타당하다고 생각하시나보군요. 여기서 그 타당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5.18을 둘러싼 어떤 의혹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5.18단체가 호남 쪽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리고 님의 표현대로 성역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호남 쪽 사람들이라는 건가요?

@보노본호ㅇㅇ당시 상황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시민들을 자극한 것은 신군부의 12.12쿠데타이며 이 순간부터 폭도는 전두환의 하나회입니다.

결국 서울의 봄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으나 5.17 쿠데타를 통해서 신군부는 이를 막아놓았습니다. 개인의 기본권으로서 저항권이 유효해지는 최후수단성이 생긴 것이죠.

즉, 먼저 들고 일어난 쪽은 신군부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광주 시민들이 저항권을 발동시킨 것이라고 보면 헌법학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에 따른 군, 경, 공무원 분들의 희생을 안타깝지만 시민군보다는 신군부가 죽였다고 봐야 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폄훼하시는 분들은 헌법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폄훼하시는 행위를 하시는 겁니다. 광주사태는 성역이 아니지만 헌법과 민주주의는 성역입니다.

아직도 이러한 의문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보노본호ㅇㅇ도대체 무슨 근거로 당시 시민들이 전두환에 대해 몰랐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2.12이후 거의 매일같이 신문에서 전두환 이름이 나왔는데 말이죠. 도대체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으신 겁니까?

그리고 신군부는 정부가 아닙니다. 폭도에요. 당시 군, 경 분들은 폭도의 명령을 따르다 희생당하신 겁니다. 님 말은 6.25당시 우리나라 정부가 폭도들에 의해서 점령당해있었다는 겁니까?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어떤 모습이 민주화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죠? 미리 말씀드리지만 민주화운동=비폭력의 데피니션은 잘못돤 데피니션입니다.

@보노본호ㅇㅇ그러니따 무슨 근거로 시민들이 전두환에 대해서 몰랐더는 겁니까. 당시 신문 1면에도 매일 나오고 5.18 이전에도 전국적인 시위가 있었는데 말이죠. 5.18이 일어난 이유는 5.17쿠데타 이후에도 그 시위를 멈추지 않은 게 광주였기 때문입니다. 5.18이 딱 그날부터 시작한 게 아니에요.

북한군을 개입시켰다고요? 어디서 그럽니까?

경찰서 탈취요? 무기 탈취를 얘기하시는 겁니까? 묻겠습니다. 4.19도 경찰서의 무기를 탈취한 뒤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경찰서를 불태웠으며 이기붕의 사옥에 방화를 했습니다. 민주화운동이 아닙니까?

@보노본호ㅇㅇ김대령은 인터넷상에서도 유명한 전사모 회원입니다. 또 저도 그 책은 검토해본 결과 5.18공식 기록물과 검증되지 않은 탈북자들의 인터뷰, 그리고 잘못된 fact를 집어넣어서 짜깁기한 선동용 책입니다. 예컨데 최규하가 제대로 된 개헌을 하려고 했다든지, 무기고를 미리 시찰해놨다든지...

@보노본호ㅇㅇ저도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 박근혜한테 남편이랑 자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론화 해야 하나요? 이걸 공론화 막는 것은 박근혜에 대한 정보가 성역화되어서 그런 거겠죠?

김대령의 주장은 딱 이 수준입니다.

@보노본호ㅇㅇ근거가 제 개인적인 판단밖에 없기 때문에 공론화시키지 못한다는 말 아닙니까. 이해력이 부족하시나요? 김대령의 주장이 딱 이 수준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공론화 시키기 어려운 주장이니까 공론화되지 못한(그러나 저능하신 몇몇 분은 낚였죠) 것일 뿐인데 성역화니 뭐니 하는 게 웃긴 거죠.

@보노본호ㅇㅇ뒷받침 해주는 사람이 정신나간 증언을 하는 허풍쟁이인데 이것도 증거로 쳐주나요?

2013년에 국방부가 북한군의 개입은 없었다고 확인한 기사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056746

@보노본호ㅇㅇhttp://korean.seoul.usembassy.gov/p_kwangju.html

북한군 개입은 없다는 미국 대사관의 보고서입니다.

@보노본호ㅇㅇ탈북자들의 증언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내용ㅂ니까? 언제는 800(언제는 600명으로 바뀌기도 하는 증언)명이 계엄령을 뚫고 미군의 감시망을 피해서 광주까지 진입한 후 시민들을 선동한 뒤 돌와왔다는 주장? 북한에 아비터라도 있나요? 북한에서 5.18을 생중계로 봤다는? 송신탑도 없이 생중계를?

@보노본호ㅇㅇ"완강하던 시위대도 맨 주먹으로는 더 이상 일제 사격 앞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 무렵부터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면서 도심지에서 점점 밀려났다. 한편 일부 시위대는 눈에 띄는 차량들을 닥치는 대로 징발, 차에 올라타고 경찰로부터 탈취한 몇 자루의 소총으로 무장한 채 길을 누볐다. 오후 6시 40분경, 소방차와 트럭 등에 분승한 시위대가 동대문경찰서 앞을 지날 때 경찰서 안에서 발포, 다시 1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기동화(機動化)한 시위대는 밤 8시 경, 40여 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동대문에서 청량리에 이르는 연도의 파출소를 모조리 불질렀으며 파출소에서 탈취한 카빈 소총 27정으로 무장, 한때는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였다." - 김정남, '4.19혁명', 2003, 84페이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반군은 신군부입니다.

@보노본호ㅇㅇ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반군은 12.12, 5.17 두 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였습니다. 국군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죠.

저 내용을 퍼온 것은 시민군들이 국가 시설에 타격 및 발포를 한 다른 예를 보여준 것입니다.

@보노본호ㅇㅇ네 4.19 당시 시민군도 폭도라고 생각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헌법 전문에 있는 4.19정신은 폭도들의 정신이라는 것이군요. 새로운 헌법해석 잘 들었습니다.

@보노본호ㅇㅇhttp://www.unesco.org/new/en/communication-and-information/flagship-project-activities/memory-of-the-world/register/full-list-of-registered-heritage/registered-heritage-page-4/human-rights-documentary-heritage-1980-archives-for-the-may-18th-democratic-uprising-against-military-regime-in-gwangju-republic-of-korea/

유네스코 기록입니다. democratic uprising이라고 나와있으며 본문에는 5.18의 의의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충분히 읽으실 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예상되는 답변을 미리 반박하고자 말씀드리자면 riot과 uprising은 모두 사전적으로 폭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어휘가 쓰이는 상황과 어감은 엄연히 다릅니다. land와 ground가 모두 땅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문맥 속에서 쓰임은 다르듯이 말이죠.

@보노본호ㅇㅇ민주화 항쟁의 의미로 쓰인 거죠. 영어공부를 추천드립니다.

@보노본호ㅇㅇ김대중이랑 북한군 개입이랑 뭔 상관입니까. 그리고 김대중한테 호의 보이면 안 되나요? 대통령 김대중은 몰라도 민주화운동가로서 김대중은 세계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보노본호ㅇㅇ그냥 음모론을 좋아하시나보네요. 머리가 나쁘시면 괜히 생각해본답시고 음모론에 빠지시는 것보다는 역사학자와 정치학자들이 내린 학계의 정설을 받아들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쯤에서 논의를 마치고자 합니다. 어차피 제 목적은 님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페이지캡쳐 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