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가 낳은 잔해 개나소나 시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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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2008-06-17 09:45:59 (17년 전) / READ :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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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들 체벌 이유로 수업거부 |
【광주=뉴시스】
광주의 한 여고생들이 학교측의 과도한 생활지도와 감정적 체벌에 불만을 품고 집단 수업 거부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광주 S여상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생을 중심으로 수백명의 학생들이 1교시 시작 전 운동장에 쏟아져 나와 "지나친 생활 규정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며, 3시간 가량 수업을 거부했다.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1-3학년생 전체 820여명의 수업이 오전 내내 파행을 겪었고, 3학년 5-6개 학급의 수업은 아예 이뤄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두발 제한과 교복 치마길이로 대표되는 복장 단속, 2년째 이어지고 있는 반강제적 야간 자율학습 등 과도한 생활규정과 학습강요가 한계점에 달해 폭발한 것"이라며 학교측에 1차적 원인을 돌렸다.
3학년 A양(18) 등 몇몇 학생들은 "최근 구례로 현장 학습을 갔을 때 술을 사오다 적발된 학생들을 지도교사가 뺨을 때렸다"며 "회초리나 매가 아닌 손발을 이용한 감정적 체벌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며 체벌 방식에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학교측은 교장, 교감, 학생부장이 직접 나서 학생들과의 면담에 나섰고, 학생들은 교직원들을 상대로 묵은 감정을 폭발하며 복장과 두발제한 완화 등 5-6가지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시위'는 학교측이 학생 대표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학생 생활규정을 면밀히 검토, 필요할 경우 개선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3시간여만에 끝났고, 학생들은 4교시부터 곧바로 수업에 복귀했다.
학교관계자는 "최근 3학년 수련회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술을 사오다 적발돼 일종의 체벌을 받았는데 아마 이 문제가 도화선이 된 것 같다"며 "체벌수위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교사는 "탈선을 막기 위해 평소 지각이나 복장지도를 강하게 하고 있다"며 "뺨을 때리는 등 교사의 체벌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등 입장차가 커 조율이 잘 안됐지만 파행 수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돼 급한 불은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ㅋㅋㅋ 고담대구를 이어갈 폭동광주
광주 꼴통년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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