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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韓 애도의 날이 된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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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7 09:58:24 (11년 전) / READ : 1140

    WSJ, 韓 애도의 날이 된 어린이날
    -서울 시청 앞 줄 이은 참배 풍경 보도
    -존 케리 국무장관 ‘한국인의 고통 상상조차 할 수 없어’

    월스트리트저널이 세월호 참사로 비통에 빠진 가운데 어린이날을 맞은 한국의 모습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Children’s Day Becomes Day of Grief-어린이날이 애도의 날이 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 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의 모습을 전하며 ‘모든 어린이가 씩씩하고 슬기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공휴일로 정한 어린이날이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며 수백명의 16, 17세 고등학생들이 사망한 지 3주도 안된 시점이고 매일 더 많은 시신이 인양되는 가운데 깊은 비통 속에 맞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어린이날 서울 분향소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줄을 이어 조문 하고 있다고 전한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란 리본의 정원’과 노란 종이로 접은 수십 개의 종이배들이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일요일 진도의 대책본부를 방문해 참사와 실패한 구조작업에 책임이 있는 정부와 선박 회사 관계자들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말한 박근혜가 어린이날을 맞아 올린 자신의 페이스 북에 세월호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 글에 댓글을 단 수천 명의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세월호를 언급했다고 전하며 비통함과 어이없는 정부의 대응에 분노에 찬 시민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어린이날, 대한민국은 특별히 우리의 마음에 있다.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나로서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견뎌내고 있는 고통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존 케리 미국무부 장관의 성명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일 올려 큰 반향을 일으킨 사진보도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시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에는 ‘우리 아이들을 살려내라는 노란 손 배너를 든 여학생이 눈물을 흘리는 사진과 5일 어린이날 서울 시청 앞 분향소에 놓여진 수많은 노란 종이배에 한 어린이가 마치 귀를 기울여 언니, 오빠들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사진 등 두 장을 업데이트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세월호의 우리 아이들은 자신들처럼 자라날 저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희망의 노란 종이배 노란리본이 점점 더 늘어가는 한국에서 이제 노란색은 분노를 상징하는, 더 이상 속지 않는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리본이 되어가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하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on.wsj.com/1ipAdXK

    2:15 pm KST, May 5, 2014 ASIA

    Children’s Day Becomes Day of Grief

    어린이날이 애도의 날이 되다

    By JONATHAN CHENG

    wsj_0505_2014_1

    TYellow ribbons memorialize the victims of the ferry disaster in front of Seoul City Hall. Jonathan Cheng/The Wall Street Journal
    서울 시청 앞에 걸린 노란 리본들이 여객선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린다. 조나단 쳉/월스트리트저널

    Each year on May 5, South Korea marks Children’s Day, a public holiday set aside “in hopes that all children will grow with brave hearts and wisdom.”

    해마다 5월 5일이면 한국은 “모든 어린이가 씩씩하고 슬기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공휴일로 정한 어린이날을 맞이한다.

    But this year, the nation’s observances come with a grim dose of grief, falling less than three weeks after the sinking of the passenger ferry Sewol, which left hundreds of 16- and 17-year-old high school students dead — with more corpses being recovered every day.

    하지만 올해 이 국가적 기념일은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며 수백명의 16, 17세 고등학생들이 사망한 지 3주도 안된 시점이고 매일 더 많은 시신이 인양되는 가운데 깊은 비통 속에 맞이하게 됐다.

    In front of Seoul’s City Hall on a cloudless Monday, thousands of citizens streamed through a mass memorial set up for the victims of the ferry sinking.

    구름 한 점 없는 월요일, 시청 앞에서는 여객선 침몰의 희생자를 위해 설치된 거대한 분향소를 찾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wsj_0505_2014_2

    TA woman ties a yellow ribbon in memory of the Sewol ferry victims. Jonathan Cheng/The Wall Street Journal
    한 여인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매고 있다. 조나단 쳉/월스트리트저널

    Approaching in groups of about 40, the mourners — a collection of families in shorts and hiking gear, monks in long robes and older men in black suits and white gloves — were each handed a long-stemmed white chrysanthemum, bowing twice and observing a moment of silence before placing their flowers on the altar.

    한 번에 40명 정도의 조문객들이 – 반바지와 등산복을 입은 가족들, 긴 승복을 입은 스님, 검정 양복을 입고 흰 장갑을 낀 나이 든 사람들 – 함께 나와 각각 긴 꽃대의 하얀 국화꽃을 하나씩 받아들고 두 번 절하고, 묵념을 한 뒤 제단 위에 꽃을 올려놓았다.

    Nearby in Seoul Plaza, trees and poles in a “yellow ribbon garden” were festooned with the ribbons that have become a symbol of mourning since the disaster. Bulletin boards were covered with messages, while on the grass, dozens of yellow folded paper boats paid tribute to the ferry victims.

    서울광장 가까이에 있는 “노란 리본 정원”의 나무들과 장대들에는 참사 후 애도의 상징이 된 리본들이 매어져 있었다. 게시판은 메시지들로 덮여 있고 잔디 위에는 노란 종이로 접은 수십 개의 종이배들이 여객선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었다.

    wsj_0505_2014_3

    TLee Tae-jin came to visit the Sewol memorial on Monday morning with his two sons. Jonathan Cheng/The Wall Street Journal
    월요일 아침, 이태진씨는 두 아들을 데리고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다. 조나단 쳉/월스트리트저널

    “My heart isn’t at rest. I feel such deep grief,” said Lee Tae-jin, 46, who came to visit the memorial on Monday morning with his two sons. “I can’t imagine how painful it would be for the parents, especially on a day like today,” he said, as one of his young sons ran around in the garden. He said that while the television has broadcast little but ferry coverage in recent weeks, his son was still too young to grasp the extent of the disaster. “He knows that there’s been an accident, but not all those other things,” Mr. Lee said.

    “마음이 편칠 않다. 아주 깊은 슬픔을 느낀다” 라고 월요일 아침 분향소에 두 아들과 함께 온 46세의 이태진씨가 말했다. “특히 오늘 같은 날 부모님들이 얼마나 가슴 아플지 상상도 못하겠다” 라고 자신의 어린 아들 하나가 정원에서 뛰어다니는 동안 그는 말했다. TV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여객선 관련 보도 외에 다른 방송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자기 아들이 참사의 정도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 “아들이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알지만 그 모든 다른 문제들은 알지 못한다” 라고 이 씨가 말했다.

    The mourning came on a day when sunny skies across the country allowed divers at the site of the ferry sinking to recover a further 11 bodies, bringing the total death count to 259. Twenty days after the sinking, 43 passengers remain missing.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로 잠수부들이 침몰한 여객선 현장에서 시신 11구를 추가 인양하여 총 사망자수 가 259명이 된 날 애도의 물결이 몰려왔다. 침몰 후 20일, 43명의 승객들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Divers continue to swim through the upper decks of the ship, where the passenger cabins are concentrated, government spokesman Ko Myung-seok said at the daily morning briefing.

    잠수부들은 객실이 밀집되어 있는 배의 상갑판을 계속해서 수색하고 있다고 정부 대변인 고명석이 일일 조간 브리핑에서 말했다.

    On Sunday, President Park Geun-hye visited the mission’s base camp on Jindo island, on the southwestern tip of the Korean peninsula. Ms. Park said that she would punish government and ferry operator officials responsible for the disaster and the botched rescue mission.

    지난 일요일,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진도의 대책본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 참사와 실패한 구조작업에 책임이 있는 정부와 선박 회사 관계자들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While Ms. Park’s official message for Children’s Day, posted Monday morning on her Facebook page, didn’t mention the Sewol disaster, many of the thousands who commented on her posting did mention it.

    월요일 오전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올려진 어린이날 공식 성명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글에 댓글을 단 수천명의 사람들중 많은 이가 이를 거론했다.

    U.S. Secretary of State John Kerry, in a statement Friday, was more direct. “This Children’s Day, the Republic of Korea is especially on our mind,” Mr. Kerry said in the statement. “As a father and grandfather myself, I cannot begin to imagine the pain so many in the Republic of Korea are enduring.”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금요일 성명서에서 훨씬 더 직접적으로 말했다. “이 어린이날, 대한민국은 특별히 우리의 마음에 있다.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나로서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견뎌내고 있는 고통을 상상조차할 수 없다”고 케리는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사진기사 보러가기 ☞ http://on.wsj.com/1jreYcP

    wsj_0505_2014_4

    May 5, 2014. A girl reads massages written on paper boats for the victims of the sunken ferry Sewol at a group memorial altar in Seoul. Ahn Young-joon/Associated Press 

    한소녀가 서울에 있는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단체 분향소에서 종이배에 적힌 메시지를 읽고 있다. 

    wsj_0505_2014_5

    May 3, 2014. People hold candles as they pray for the safe return of missing passengers and tribute to the victims of the sunken ferry Sewol in Seoul. Chung Sung-Jun/Getty Images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침몰된 세월호의 실종된 승객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며, 그리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촛불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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