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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FAZ ‘박근혜 단어 선택 도를 지나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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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3 13:48:56 (11년 전) / READ : 1135

    獨, FAZ ‘박근혜 단어 선택 도를 지나쳐’ 쓴소리
    -박근혜 야당의 거센 공세 등 위기 벗어나려 강한 발언
    -재난 상황에서 분별력 있는 행동은 정치인의 의무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이 18일에 이어 다시 세월호 사건에 대한 박근혜의 ‘살인’ 발언을 두고 박근혜의 정치인 자질에 의문을 던졌다. 특히 FAZ는 박근혜의 이런 강경 발언 배경에는 점점 더 거세지는 야당의 공격이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 박근혜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국민들의 분노 감정에 편승해 선원들을 ‘살인자’로 규정하는 강경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제 박근혜의 ‘살인’ 발언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언론들과 영국의 가디언에 이어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보수 신문에도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스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FAZ는 ‘Schiffsunglück vor Südkorea, War es Mord?-한국 연안의 여객선 사고, 살인이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고를 당한 한국 여객선의 승무원들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정확한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선원들의 무시무시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단어의 선택은 분명히 도를 지나쳤다’고 쓴소리를 했다.

    FAZ는 정치인은 법정으로 보내질 현안에 대해 간섭해서는 안된다며 당국의 처리 방법에 대한 야당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데 이것이 박근혜가 승무원들에 대해 “살인”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다고 발언 배경을 분석했다. FAZ는 ‘한 사건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위험에 처한 사람은 사방으로 선제공격을 하는 법이다’라고 박근혜가 처한 상황과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며 ‘재난이 벌어진 상황에서 분별력 있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정치인에게 있어서 분별력 있게 행동하는 것은 실제로 직무 의무에 해당한다’며 박근혜의 분별력 없는 행동을 꼬집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지 가운데 하나로 1949년에 설립되었다. 진실 보도와 객관주의를 추구하며, 반대 의견에 대한 공정 보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뉴스의 폭넓은 보도와 권위 있는 해설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신문사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하는 FAZ 기사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bit.ly/1gQ5aVj

    Schiffsunglück vor Südkorea
    War es Mord?

    한국 연안의 여객선 사고
    살인이었나?

    Von PETER STURM
    페터 스투엄

    22.04.2014 • Die Besatzung der verunglückten südkoreanischen Fähre hat schwere Fehler gemacht. Doch das Verfahren ist noch lange nicht abgeschlossen. Deshalb sollte sich die Präsidentin mit ihren Vorwürfen zurückhalten.

    20114년 4월 22일 – 사고를 당한 한국 여객선의 승무원들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이 일이 다 종결되기는 아직 먼 일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 대통령은 이들의 혐의를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faz_0422_2013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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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F.A.Z. Die südkoreanische Präsidentin Park Geun-hye bei einem Treffen mit Angehörigen der Opfer
    (사진)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만나고 있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Genaues muss die Untersuchung ergeben. Aber es sieht ganz danach aus, als habe die Besatzung der südkoreanischen Unglücksfähre haarsträubende Fehler gemacht, die die Katastrophe verschlimmerten. Die Wortwahl von Präsidentin Park Geun-hye schießt gleichwohl deutlich über das Ziel hinaus. Erstens sollte sich eine Politikerin nicht in ein laufendes Verfahren einmischen, das vor Gericht enden wird. Zweitens muss sich erweisen, wie die Behörden aus der Sache herauskommen.

    정확한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 하지만 한국 여객선 참사의 승무원들은 이 재난을 분명히 더욱 나쁜 것으로 만든 무시무시한 실수를 범한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단어의 선택은 분명히 도를 지나친다. 첫째로, 정치인은 법정으로 보내질 현안에 대해서 간섭해서는 안된다. 둘째로, 당국이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결론을 내릴 지가 밝혀져야 한다.

    Anständigerweise hat Frau Park auch Fehler bei der Reaktion auf die Katastrophe eingestanden. Die Kritik der Opposition am Verhalten der Behörden wächst. Das könnte den Gebrauch des Wortes „Mord“ durch die Präsidentin in Richtung auf die Besatzung erklären. Wer Gefahr läuft, von den Folgen eines Geschehens getroffen zu werden, neigt zu präventiven Rundumschlägen. Dass sie mit ihrer Anklage die Stimmung der Bevölkerung trifft, spricht nicht gegen diese Diagnose. Es ist schwer, in einer Katastrophensituation besonnen zu bleiben. Für Politiker gehört das aber eigentlich zur Arbeitsplatzbeschreibung.

    예의바르게도 박 대통령은 재난에 대처하는 데에 있어서의 실수도 언급했다. 당국의 처리 방법에 대한 야당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것이 대통령이 승무원들에 대해 “살인”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다. 한 사건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될 위험에 처한 사람은 사방으로 선제 공격을 하는 법이다. 대통령이 이러한 비난을 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한다는 사실은 이러한 진단과 상반되지는 않는다. 재난이 벌어진 상황에서 분별력 있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정치인에게 있어서 이것은 (역주: 분별력 있게 행동하는 것은) 실제로 직무 의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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