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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권위지 FAZ, 세월호 사고 박근혜에 치명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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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09:03:25 (11년 전) / READ : 1274

    獨 권위지 FAZ, 세월호 사고 박근혜에 치명타
    -정부의 운명 때론 비정치 사건에서 결정
    -국정원 조작 사건 사과 후 터진 악재

    ‘정부의 운명은 때로는 정치와 전혀 연관되지 않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

    독일의 가장 권위있는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이 이 신문의 정치 편집자인 페터 스투엄(Peter Sturm)의 칼럼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FAZ는 18일 ‘Tragisches Fährunglück, Tod vor Korea –비극적인 선박참사, 한국 연안에서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선박참사가 힘든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녀는 모든 위기들을 버텨내왔지만 수많은 젊은이들의 죽음과 당국의 구조실패의 가능성은 그녀에게 이젠 정말 큰 치명타를 줄 수도 있다‘고 지적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페터 스투엄은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이 대참사 이후에 결사적으로 책임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며 ‘또한 이 침몰한 한국의 여객선 사건은 비슷한 다른 사건보다 더 많은 의문을 갖게한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칼럼은 선장의 탈출로 책임자가 부재한 상태 속에 구명정도 2개만이 물에 내려지는 등 승객들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하며 희생자들이 볼 때는 정부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터 스투엄은 행정기관에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무엇보다도 받아들이기가 “불편한” 수사결과들이 밝혀졌을 때 얼버무리고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칼럼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주에 국정원의 간첩 증거조작에 대해 사과했는데 곧 이은 선박참사가 힘든 정치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터 스투엄은 국정원은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의심이 가는 일을 했다며 박근혜는 이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금까지 모든 위기를 잘 버텨냈지만 ‘침몰한 배와 수많은 젊은 이들의 죽음은 그녀에게 정말로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정부의 운명은 때로는 정치와 전혀 연관되지 않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경고했다.

    독일 언론은 한국의 재난상황이나 변혁상황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지난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독일의 언론은 가장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5.18 당시 독일 공영방송 도쿄 특파원이던 힌츠 페터씨가 광주학살의 참상이 그해 9월 ‘기로에 선 한국’이란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온바 있으며 국내로 밀반입되어 비밀리에 상영되어 광주항쟁의 참상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FAZ)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지 가운데 하나이다. 1949년에 설립되었다. 진실 보도와 객관주의를 추구하며, 반대 의견에 대한 공정 보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뉴스의 폭넓은 보도와 권위 있는 해설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신문사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FAZ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lmaoLq

     

    Tragisches Fährunglück
    Tod vor Korea

    비극적인 선박참사
    한국 연안에서의 죽음

    18.04.2014 • Die Schiffskatastrophe trifft Südkoreas Präsidentin Park Geun-hye in einem schwachen Moment. Bisher hat sie alle Affären unbeschadet überstanden. Der Tod so vieler junger Leute und mögliche Versäumnisse der Behörden könnten ihr aber nun wirklich zusetzen. Von Peter Sturm

    2014년 4월 18일 – 선박참사가 힘든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그녀는 모든 위기들을 버텨내왔다. 수많은 젊은이들의 죽음과 당국의 구조실패의 가능성은 그녀에게 이젠 정말 큰 치명타를 줄 수도 있다. – 페터 스투엄

    faz_0420_2014_1

    Es ist nur zu verständlich, wenn nach einer Katastrophe die Angehörigen der Opfer verzweifelt nach Schuldigen suchen. Und im Fall der gesunkenen südkoreanischen Fähre stellen sich mehr Fragen als in vergleichbaren Fällen.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이 대참사 이후에 결사적으로 책임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 침몰한 한국의 여객선 사건은 비슷한 다른 사건보다 더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

    Autor: Peter Sturm, Jahrgang 1958, Redakteur in der Politik.

    저자: 페터 스투엄, 1958년생, FAZ 정치 편집자

    Nicht nur war der Kapitän zum Zeitpunkt des Unfalls nicht auf der Brücke, er hatte das Kommando überdies einem unerfahrenen Seemann übergeben. Dann ging der Schiffsführer noch als einer der ersten von Bord. Das könnte ein Faktor zum Beispiel dafür gewesen sein, dass nur zwei von 46 vorhandenen Rettungsbooten wirklich zu Wasser gelassen wurden: Denn in Korea wird Wert auf Hierarchien gelegt. Wenn der Weisungsberechtigte nicht zur Stelle ist, wird es für die anderen Besatzungsmitglieder schwierig. Und für die Passagiere tödlich!

    사고 시점에 선장은 함교에 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험 없는 항해사에게 지휘를 맡겼다. 그리고 나서 선장은 배에서 최초로 하선을 했다. 그것이 46개의 구명정 중에 2개만이 실제로 물위로 내려진 하나의 요인이었을 수도 있다: 한국사람들은 계급체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책임자가 자리에 없으면 다른 승무원들은 행동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승객들에게는 치명적이다.

    faz_0420_2014_2

    © dpa, reuters, Südkorea: Unglücksfähre wurde bei Unglück nicht von Kapitän gesteuert
    한국: 사고 시점에 선장은 배를 조종하지 않았다.

    Aus Sicht der Angehörigen der Opfer trägt auch die Regierung Schuld. Das ist ebenfalls verständlich und liegt irgendwie nahe. Rettungsaktionen laufen in der Wirklichkeit selten so ab wie im Kino, wo es nach dramatischem Verlauf meistens ein gutes Ende gibt. Die Umstände der Katastrophe werden umfassend untersucht werden.

    희생자들의 가족들의 관점에서는 정부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다. 이것은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구조임무들이 영화에서 보듯 항상 극적인 과정을 거쳐 좋은 결말로 마무리 짓는 일은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재난의 요인들은 철저하게 조사될 것이다.

    Dabei wird dann hoffentlich auch geklärt, ob den Behörden Versäumnisse vorzuwerfen sind. Vor allem muss man hoffen, dass nicht „unangenehme“ Ermittlungsergebnisse unter den Teppich gekehrt werden. Im Augenblick des Unglücks sehen viele schnell sehr schlecht aus. Alle wollen Antworten auf ihre Fragen. Die Informationen können aber oft erst später gegeben werden. Im vorliegenden Fall kommen die ungünstigen Wetter- und Strömungsverhältnisse am Ort des Unfalls erschwerend hinzu.

    행정 기관들이 과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지가 확실하게 수사되기를 바란다. 특히 무엇보다도 받아들이기가 “불편한” 수사결과들이 밝혀졌을 때 얼버무리고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의 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문에 대한 답을 원한다. 그러나 진실은 자주 뒤늦게야 나타날 수 있다. 이 현재의 사건에서는 사고 장소의 좋지 않은 날씨와 조류 사정까지도 문제로 더해졌다.

    Die Schiffskatastrophe trifft die Regierung von Präsidentin Park Geun-hye in einem schwachen Moment. Erst am Dienstag musste die Präsidentin für Aktionen des Geheimdienstes öffentlich um Entschuldigung bitten. Dieser hatte mit gefälschten Dokumenten einen angeblichen nordkoreanischen Spion „entlarvt“.

    선박참사가 힘든 정치 상황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도 대통령은 국정원의 행동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정원이 위조된 문서들을 이용해서 북한의 간첩용의자의 정체를 “밝혔다” 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Schon im Präsidentschaftswahlkampf hat der Dienst eine mindestens zweifelhafte Rolle gespielt. Von den Diskreditierungsversuchen gegen ihren wichtigsten Gegenkandidaten will Park nichts gewusst haben. Bisher hat sie alle Affären unbeschadet überstanden. Das gesunkene Schiff und der Tod so vieler junger Leute könnten ihr aber wirklich zusetzen. Das Schicksal von Regierungen entscheidet sich manchmal an Ereignissen jenseits der Politik.

    국정원은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의심이 가는 일을 했다. 박근혜는 자신의 주된 경쟁 후보에 대해 평판을 실추시키려 했던 국정원의 작전에 대해 자신은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 그녀는 모든 위기들을 버텨 냈다. 그러나 침몰한 배와 수많은 젊은 이들의 죽음은 그녀에게 정말로 치명타를 줄 수 있다. 정부의 운명은 때로는 정치와 전혀 연관되지 않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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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1 개 달렸습니다.
    • 11년 전
      언론 통제가 완벽히 되고 있어서 지지율은 전혀 변화가 없음
      독일은 우리나라를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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