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호남표 얘기가있는데 초반 지방선거 예상판도에서 확실히 호남표가 민주당을 떠났던게 사실이나 시간이 갈 수록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민주당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강했음. 물론 그렇다해도 안철수가 있음으로해서 표를 나눠먹어야하니까 분명 그 이유가 있을 수 있고, 김한길 입장에선 어쨋든 거대야당인 민주당을 존치시키면서 안철수와 손을 잡게 되니까 이건 단순히 야권단일화의 차원을 넘어서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게되니까 위에서 얘기한 표 나눠먹기로 인한 손해도 막을 수 있고 동시에 새누리당과의 경합에서 더 힘을 얻게되지. 아무래도 안철수 효과라는걸 얕잡아 볼 수 없기에 힘이 더해진것이고, 단순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게되면 어디는 내주고 어디는 자신들이 챙기는 식으로 합의를 봐야하는데 당을 합치게되니까 그런 문제도 많이 누그러들겠지. 결론적으로 김한길이 이득이고 안철수가 손해라는 얘기가 나오는건 아무리 당명을 뜯어고치고 서로 의기투합해서 합친다해도 공식의석수 3개밖에 없는 안철수가 125석의 민주당에 흡수됐다는 이미지를 지울 수 없기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