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동우그리고 국민에게 저항의 권리가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백번 옳은 소리야. 사회란 것도 결국 국민들의 계약에 의해 성립된 계약체에 지나지 않으니까. 하지만 이 저항권의 행사는 개인이 원할 때 마음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예컨대, 니가 만약 사회로부터 군복무의 의무를 지게 되었는데, 너는 군대에 가기 싫어 한다고 치자. 너는 사회가 너에게 부여한 군복무의 의무가 부당하다 행사하고 이에 저항권을 행사했어. 과연 이러한 저항권의 행사를 우리는 존중할 수 있을까? 사회가 개개인들의 계약물인 것은 맞지만, 궁극적으로 개개인이 사회를 결성하는 이유는 자신의 자유를 어느 정도 포기하는 행위보다 더 큰,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야. 사회는, 그 자체로 여러 개개인들의 집합체인 이상, 한 개인만의 이익을 고려할 수 없으며, 다수의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해. 물론,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소수의 이익을 무시해야 한다는 사실이 귀결되는 건 아니야. 다만, '소수의 이익과 다수의 이익'이란 선택지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사회에 소속된 모든 개인들은 다수의 이익을 위한 쪽으로 자신의 행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거야

저항권 역시 그것이 다수의 이익을 목적으로 사용될 때에만 그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어. 단순히 나 하나에게만 피해가 된다고 해서 군복무에 대한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이 아니란 소리야. 이번 집회의 개념도 보자. 이번 집회를 과연 국민들의 저항권 행사라고 볼 수 있을까? 이번 집회를 저항권이라 보기에는 국민들 사이의 주장이 너무나도 팽팽해. 어떤 사람은 A라는 주장을 갖고 있다면, 다른 어떤 사람은 그와는 대립되는 B의 주장을 갖고 있는 식이야. 국민들이 상충되는 여러 주장을 갖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저항권'이란 개념의 사용은 개념의 오용일 뿐이야. '저항권'은 오로지, 대다수의 국민이, 좀 더 분명하게 말하면 만인이 그 권리 사용에 동의할 때에야 비로소 논의될 수 있는 개념이야.

@에릭동우과거의 민중이 역사를 바꾼 사례와 이번 시위를 비교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된다. 과거의 사례, 예컨대 프랑스 혁명과 같은 경우는, 부조리함을 타파하고 역사적인 진보를 겪은 사건이다. 표면적으로 만인은 '자유'를 획득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위는 그 본질부터가 다르다 . 시위 자체에 실용주의와 비실용주의라는 사상적 대립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명과 같은, 민중이 역사를 바꾼 대사건은 '좋은 것'이 '나쁜 것'을 전복시킨 사건이지만, 우리나라의 시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실용주의'와 '비실용주의'는 무엇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지 확실한 판단이 불가능하다. 예컨대, '자유로움(자유주의)'이 '속박받음(계급주의)'보다 더 좋은 사상인 건 누구나가 동의할 수 있지만, '실용적인(실용주의)'이 '비실용적인(비실용주의)'보다 더 좋은 사상인지는, 개인이 바라보는 사상적 관점에 따라 달리 판단된다. 따라서 애초부터 본질 자체가 다른 두 사건을 비교하며, 오늘날의 시위에 영광스런 이미지를 부여하는 건 오류이다. 

@에릭동우집회결사의 자유<< 
님 말좀 쩌는듯 굳

@에릭동우공감

@HeroMarine공감

@크로아티안이새낀 몇일전부터 글올리면 다욕 

@크로아티안정답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의세리에이 ㅄ은 아까부터 뭐라 씨부리는겨 자꾸

열흘 넘게 시위나간 사람으로 존나 기분 더럽네 이 개ㅅㄲ

@아칸ㅋㅋㅋㅋ 가서 불법이나 저지르고오는 병-신 키보드워리어 새-끼네 ㅋㅋㅋㅋㅋㅋㅋ 좌파 냄비 ㅄ

@승리의세리에.

@아칸ㅇㅇ 널 보면 틀린게 없다는걸 느껴 ㅄ

@승리의세리에이새끼는 답이 없구나 위에 댓글은 왜 삭제했냐?

@아칸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낀 역시 아무대꾸도 못하고 헛소리만 짖어대네 삭제안했거든 병-신아?ㅋㅋㅋ 니가 이렇게 소설쓰면 다른사람들이 속아줄줄아냐?ㅋㅋㅋ

@아르베이기영 니나 잘해라 뭔일 나면 제일먼저 튈거같은놈인데

@아르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