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보장해 주는 두 가지의 권리가, 한 인간의 인권과 재산권이다.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국민들이 이명박에게 그의 돈을 사회에 헌납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버리고 자신의 노예가 되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물론, 이명박이 자기 입으로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말했으므로 그에게 그러한 책임이 생겼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재산의 처분은 오로지 이명박 개인에게 있는 것이므로, 그가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든 그러지 않든 국민들이 참견할 바는 아니다. 물론, 이러한 위선적인 행위를 이유로 그의 도덕성을 논할 수는 있다.
5. 경제 성장 공약에 넘어간 국민들이 어리석었다고 보는 게 맞다. 공약은 공약일 뿐이지, 그것 자체가 실현의 100% 가능성을 확신시켜주는 것은 아니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유권자, 즉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이다. 경제 성장 공약에 국민들의 귀가 솔깃하여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다면, 이는 다수의 국민들이 그의 경제 성장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있음을 암묵적으로 동의했음을 의미한다.
이소리만 100번은 들음
ㅈ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