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가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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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2013-10-17 23:55:14 (12년 전) / READ : 5813
파시즘도
매카시즘도
장애인 비하도
여성비하도
고인드립도
물타기도
극우사상도 아닌
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다.
일베에서 한때 그렇게나 욕을 쳐드시던 박근혜가 '그네찡'이 되는 과정만 보아도
이들이 눈앞에 던져진 정보를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지 알 수 있지.
물론 그런 '정보 던져주기' 는 소수 네임드 유저들의 몫.
하지만 그들이 어떤 정보력을 갖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일베 유저들은 항상 '선동'이란 말을 달고 살 수밖에 없다.
자신들이야말로 '가장 잘 선동된' 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저 나치 도이칠란트의 선동가 괴벨스의 계획대로 선동된 독일 국민처럼 눈을 감고 귀를 막는다.
그리고 '인정' 보다는 '부정'의 길을 택한다.
또한 그들은 '재밌으면 장땡' 이라는 주장을 애용한다.
그들에게는, 사탕이 어디에 떨어져 있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구정물 속이라도 사탕이 있다면 주워서 물고 빨자는 주장이지.
그래서 그들은 '진지병' 이라는 말 또한 입에 달고 산다.
자신들보다 진지한 남들을 'X선비'로 만들어야 하거든.
일베, 아니 현재 젊은 층의 누리꾼들에게 만연해 있는 풍조인
'재밌으면 장땡이지' '웃자고 던진 말에 죽자고 달려드네' 식의 태도,
그리고 눈앞의 자극적인 정보에 열광하고 일말의 통찰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는
갈수록 많은 '익명성의 미치광이' 들을 생산해 가겠지.
그것이 현재 일베의 형태이든 무엇이든...
그리고 그들은 말하겠지.
'일부다 일부'
그것은 이미 중고딩 아니 초딩들에게도 이미 펴져나가고 있으며 전염되가고 있다. 어린아이들의 세상을 보는 눈이 삐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