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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에 완벽하게 농락당한 금융기관 전산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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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07:33:56 (17년 전) / READ : 2130
    풍문으로만 떠돌던 `무선망 해킹 시도'도 첫 검거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장재은 기자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수사중인 모아저축은행 해킹 사건은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해커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미국인 J(24)씨는 인천에 본사를 둔 모아저축은행의 대출정보 관리 시스템의 루트 권한(전산시스템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최고위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뒤 은행측이 고객정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 놓고 암호를 풀어 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해커들이 금융기관 내부 시스템 해킹에 실제로 성공해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시스템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루트 권한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J씨는 루트 권한을 획득한 뒤 암호화해 사용불능 상태가 된 고객정보파일들이 담긴 `새 폴더'와 영어로 된 협박문서만 남기는 방식으로 은행측 시스템 관리자의 초기 화면을 바꿔 버렸다.

    한마디로 은행측의 시스템 관리 능력을 대놓고 희롱한 셈이다.

    협박문에서 J씨는 지정된 계좌로 20만달러를 입금하라고 은행측에 요구한 뒤 은행측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J씨는 시스템에서 확보한 모아저축은행 직원 160여명의 휴대전화로 이와 같은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J씨는 미국의 2년제 전문대에서 전산을 전공한 뒤 국내에 2003년 취업비자로 입국해 합법 체류중이었으나 전산·금융 관련 직종 종사자는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같은 날 서울경찰청에 구속된 이모(51.무직)씨, 전산 기술자 김모(25)씨, 이모(36)씨의 경우는 비록 전산망 자체에 대한 침투에는 실패했으나 지금까지 풍문으로만 떠돌던 `무선 패킷 가로채기' 방식의 금융기관 해킹 시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된 사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서울 중구의 하나은행 허브센터와 외환은행 본사 등에 승용차를 주차해 두고 은행에 설치된 무선 공유기를 통해 오가는 데이터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했다.

    이들은 데이터를 채집하기는 했으나 암호화돼 그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중국으로 건너가 데이터를 해독해서 고객계좌정보를 알아내 예금을 가로채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경우는 해킹 시도의 대상이 입출금이나 고객관리 등이 이뤄지는 은행 내부 주 전산망 자체는 아니었고 인터넷뱅킹 고객민원센터의 고객 정보와 센터 관리자 정보였다.

    경찰은 "중국을 오가던 이씨가 지난 2월 범행을 기획하고 전산 전문가인 김씨와 이씨를 끌어들였다"며 "현장에서는 김씨가 해킹을 도맡았고 역시 전산에 해박한 이씨는 범행 때 이상동향이 있는지 망을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국과학기술원 산하 고등과학원에서 슈퍼컴퓨터를 관리한 이력이 있고 30대 이씨는 인터넷 유아교육 사이트, 휴대전화 모바일 사업 등을 운영해왔으며 50대 이씨는 특별한 직업없이 경기도의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일당이 은행해킹을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은행에 통보해 대비하도록 한 뒤 이들을 미행하던 중 지난 11일 현장에서 모두 체포하고 장비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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