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통일교와 유착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을 향해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에 지배당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교 11만·신천지 10만·전광훈 세력 등을 합치면 그 당(국민의힘)은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에게 지배당한 정당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이후 모든 당내 선거에서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의 지령에 따라 지도부와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꼭두각시 정당이며 자유민주주의 정당이 아니다”라며 “그것으로 해방 이후 내려온 보수 정당이 자멸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기괴한 현상은 윤석열 후보가 당내 기반 없이 2021년 7월 당에 입당해 교주들의 지령으로 후보가 되면서부터 생긴 보수 정당의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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