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수뉴스) 유튜버 김어준 씨가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상복 시위와 관련해 “불만이면 퇴사하라”고 언급한 이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한다”며 “개인의 삶에서는 납득할 불만일 수 있으니 퇴사 처리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발이 있으니 의견을 들어볼 필요는 있다”면서도 “정부나 대통령실에 확인해보니 금감원 분리와 공공기관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 씨 발언 이후 금감원 사내 게시판에는 직원들의 비판 글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일부 직원들은 발언이 조직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❶ 금감원 갈등, 김어준 "불만이면 퇴사" 직원 "생존의 문제를 쉽게 말해"(영상)
❷ 김어준, 금감원 직원들에 "불만이면 퇴사해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