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를 가나 다 비슷하겠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20살부터 사회생활 했음
타인에 대해 평가하고,
기분 나쁜 말을 거침없이 하는 것이 종특인것같음
새로 발령난 학교에서
당직경비원 할배가 나한테 대뜸 대학 어디나왔어요?
묻길래 고졸이라고 하니까
'고졸이면, 여자들이 싫어할건데...'
(나는 결혼 생각도 없고,
고졸이어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는데요?)
순간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서,
내가 고졸인데 댁하고 무슨 상관인데요? 하고 싶었는데
고지식한 틀딱같아서 그냥 웃어넘김
또 한번은,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계약제 남자직원이 있었는데
다른 여자직원 2명이서
저 나이에 계약제라고 일한다 어쩐다 수군거리는데
나는 속으로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살면 그만이지,
지들이 저 직원한테 보탠준것도 없는데
왜 평가하냐]
라고 생각했음
사회생활하면서 쌓아 온것은
인간혐오 외에는 없는것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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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꼰대 새끼들만 걸렸구나 세상은 착한 사람들도 많단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