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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삼성그룹 후계자 메르스 사태로 대국민 사과
-삼성그룹 이재용 부사장, 삼성 서울병원의 메르스 대처 실패 머리 숙여 사죄
-응급실 개선과 병원 전반에 대한 혁신 약속
뉴욕타임스는 23일 삼성그룹 후계자가 메르스 발생에 있어 삼성병원의 대처 실패에 대해 TV로 방영된 가운데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삼성 서울병원이 메르스 발발의 진원지가 된 것에 대해 병원의 소유주인 삼성그룹의 이재용 부회장이 “우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께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쳤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 서울병원은 메르스 슈퍼전파자를 배출한 후 감염 통제에서 드러난 허점들에 대해 이미 사과한 바 있으며, 이 부회장은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메르스 확산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초만원인 응급실 상황을 비롯한 병원의 전반적인 혁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또 삼성전자의 부회장인 이재용 씨의 삼성 그룹을 지배하는 삼성생명의 지분을 보유하는 삼성문화재단의 회장직 승진과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 임명을 거론하며 그 인사는 삼성그룹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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