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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메르스 발생 박대통령에게 타격 입혀
– WHO 평가단, 메르스에 대한 한국 대처 미흡
– 정부, 발생 초기에 병원 이름 장소 공개했어야
– 정부, 메르스 제어를 위한 제대로 된 관리체제 구축 실패
– 외신들, 메르스 연일 대서특필
뉴욕타임스가 13일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합동 평가단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면서 메르스 발생으로 박대통령이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사는 발생 초기에 정부가 감염이 발생한 병원의 이름과 장소 등의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거센 비난을 받았으며, 정부는 최초 감염이 발견된 후 몇 주가 지나서야 결국 병원의 이름을 공개했고,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주 동안 하락했다고 하였다.
공동 대표단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는 신속하고 투명한 초기 대응에 실패하였고, 감염병 발생을 제압하는 제대로 된 관리체제 구축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표단은 단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이유로, 1) 한국 의사들이 메르스에 대해 익숙지 않은 것 2) “붐비는” 병원 응급실 3) 치료를 받으려고 여러 의료시설을 돌아다니는 “의료 쇼핑” 관행 4) 방문자들로 북적거리는 병실 등을 이유로 들었으며, 메르스로 확진된 거의 모든 환자들은 병원에서 진료 중이거나 환자를 방문하는 중에 감염되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메르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발생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현재 발생 규모가 크고 복잡해서 추가 발생을 예상해야 한다는 대표단의 의견을 전했다.
기사는 대표단이 한국 정부에 강력한 격리와 감시를 계속 시행할 것과, 더 많은 전염병학자를 고용하고 실험실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정부가 공공 보건 시스템에 더 많은 투자 권고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메르스 사태는 현재 뉴욕타임스, CNN 및 전 세계 외신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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