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적인 종교가 대량학살과 테러를 일으킨다 하더라도 그것이 종교 자체가 나쁘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건전한 정치의식이 뒷받침 되지않은 민주주의 또한 중우정치와 파시즘으로 흐를가능성이 농후한데 이것이 민주주의가 나쁘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극소수의 미치광이 신자를 제외하곤 종교인의 말과 행동은 정치적 의도가 짙게 깔린 수사학적 표현일 따름이며 매우 적은 시기를 제외하고 종교가 정치세력에 휘둘리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로마멸망 이후 1700년대까지 교황청은 여러 중요사안에 대하여 종교심만이 아닌 현실적으로 행동한 역사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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