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개인은 단순히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 구분의 기준이 되는것은 병신과 잦병신의 개념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그 사실을 이해하건 이해하지 못하건 간에 이미 병신이거나 잦병신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은 병신도 아니고 잦병신도 아닌 정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사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의 성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
병신과 잦병신의 구분은 편협한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보는 방식이며 개인의 세계관의 표현이다.
자신은 병신도 잦병신도 아니라는 말은 자신은 어떤 세계관도 갖지 않는다는 말처럼 불가능한 얘기다
나는 내가 정상이라고 보는데
너는 병신과 잦병신 중 어느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