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곰곰이 댓글들을 읽으면서 생각해봤는데

그 중에 내가방어논리를 만들기 힘들었던 것은 1개 밖에 없었는데

그 내용은 12-12 체포작전을 성공시킨 쪽에서 중앙청과 국회에 군인들을 보내서 협박하고 전화선을 끊었기 때문에 
계엄확대가 정당하지 않았다는 의견이었는데
그래서 그것을 막는 성격으로써 5.18이 정당하다는 내용인데 그건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신문에 계엄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장에 군인들이 협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는 거기에 참석했던 사람 중에 하나는 전혀 위협을 느끼지 못했으며 전화선의 단절도 이후에 가서야 알았다고 한다(협박자체도 소설)

근데 광주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폭력사태로 그 부당함에 저항한거라고? 광주에는 무슨 점쟁이들만 사냐 


나는 12-12가 불가피했다고 보지만
설령 백보 양보해서 사상 좀 빨간 애들 말대로 악한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광주는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
혹은 김대중이라는 '자기 지역의 우상'을 위한 폭력사태
정도가 적절한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