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사가 비극적으로 운지하면, 대중의 심리는 그 사람의 기존 업적에 대해 뻥튀기를 해 실제보다 고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토 히로부미는 남의 마누라 따먹고 집에 게이샤들 불러서 난교파티 벌이는 등,

엽색가로서 당시 일본 내 이미지가 존나 안 좋은 상태였는데, 안중근에게 암살된 후 고평가 버프 받아서

현재까지도 여론조사 하면 일본 국민들에게 부동의 역대 1위 총리대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김구 역시 미 군정에서 요주의 인물로 감시할 정도로 사람을 마구 죽이는 과격분자로서 평판이 좋지 않았고,

대중의 인기도 면에서 이승만에게 한참 뒤쳐지는 인물이었음.

게다가 김일성한테 낚여서 희대의 병신짓까지 하는 등, 해방 후 활동은 부정적인 측면이 압도적이지만,

안두희한테 암살 당한 후 민족의 지도자로 둔갑해 아직까지도 후빨 받는 중이다.

케네디도 쿠바 피그만 침공 실패로 훗날 쿠바 미사일 위기를 불러오고,

남베트남의 쿠데타를 사주해 지도자를 끔살하여 미국의 베트남전 수렁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는 등,

대외정책상 병신짓을 거듭한 인물이었는데, 헤드샷 당한 후 존나 위대한 지도자로 둔갑함.

결국 지지율 5.7%에 씹병신짓만 골라서 했던 노무현이 죽은 후 대중의 이미지가 급개선된 건

위에 언급된 운지 후 고평가 효과 + 극렬 노빠들의 조직적인 이미지 포장이 그 원인이라고 본다


라는 글이 있더군요 

그럴듯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