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잘하시던 위대하신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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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2015-03-05 17:07:49 (11년 전) / READ : 2576
면접을 보러 간 머한셰프
"김머한군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매일 야근해야 할텐데 가능한가?"
"...."
"불가능한가?"
"불 가능합니다"
찰나였다. 거대한 불길은 면접장을 집어삼켰고 지옥 같은 화염은 수 분간 지속되다가 꺼졌다. 모든 것을 태워버린 그 곳에는 몇 줌의 재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