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타 왔을 관리자 4분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보성이를 응원하셨던 보동생들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긴 글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현타와서 그만두는 관리자분들 공백 다른 분들이 메꿔주셔서

이 게시판 이름은 바뀌더라도 기존 관리방침 유지되길

염치없지만 바래봅니다

아래 글은 펨코 스갤에서 넘어와서 지금까지 갤질한 소회를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펨코 스갤만 보다

염보 및 염보 관련 스트리머 무지성 비추세례 + 보성이 엑셀 선언으로

와고 스방게에 유입되었다가

인방게 생기면서 넘어와서

YXL로 명칭 변경되고 오늘까지 

이 게시판 때문에 요즘 보성이 방송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와고 이미지가 안좋아서 와고에서 커뮤질할 생각을 못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펨코 스갤을 하면서 스트레스만 받는 일이 늘어나

와고 스방게에 발을 딛게 됐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스방게 글들을 보니

왜 그렇게 악성 커뮤니티 취급 받는지 알수 있었네요

가장 크게 다가온게

스트리머들에 대한 멸칭(길, 관, 똥, 썩, 젖 등등) 사용이 당연하고 쿨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과

각 팬덤끼리 서로 자극하는 글과 짤방들, 댓글로 도파민을 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각 팬덤들이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생각이 들었고 솔직히 비정상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YXL 게시판이 너무 좋았습니다 

보성이를 응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보성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관리하려는 모습이요

일부 글리젠이 줄 수 있다는 우려와

더이상 본인들이 배설하는 글에 반응해줄 상대방이 없어져서

이 게시판 관리자와 유저들을 저주하며 비난하는 악성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멸칭 사용 금지부터 본방과 YXL에 안좋은 영향이 가지않도록 빡빡하게 관리하는 관리자분들과

그런 운영방침이 다소 답답해도 수용하고 따라주는 많은 분들이 고마웠습니다

정전 될 때가 늘어도 보성이 공지글이나 방송으로 인해

대화 소스가 있을 때는 글 리젠이 활발해지면서

저에게는 이 게시판이 보성이 방송을 즐기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늘 보성이 공지로 인해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응원하던 분들이

허탈감을 느꼈음을 게시판 분위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염슈기 때부터 보성이에게 유입된 사람인데

여태까지 보성이방도 1개 팬가입만 했고

장급들 멀티뷰, 까신 추천서 정도의 노력?만 하고

보성이 방송을 즐겼습니다 

차후 보성이가 실망감을 줄 때 제 자신에게 큰 후회가 되지않을 정도로만 응원했습니다

그래서 수십 수백만원을 쓰는, 멀티뷰를 6개씩 켜주는, 큰손들에게 멘탈 관리 쪽지를 보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저보다 훨씬 보성이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보성이가 쥐새끼 부대 톡으로 긁혔든 직접 여기를 보다 긁혔든

아마 이 게시판 이용자들의 이런 노력을 자세히 알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현타 왔을 보동생들 보랜드, 보밀리, 보랄친구들 

흑화해도 인정이고 이제 더이상 보성이 방송을 안봐도 그 선택이 이해가 갑니다

지금까지 보성이가 수많은 나락을 통해 떠나보낸 팬들이 너무 많았죠

그 때마다 자기 감정을 조금만 더 컨트롤 할줄 알았다면 

팬들 의견에 조금만 더 귀 기울였다면

진심으로 응원하던 팬들을

씁쓸하고 실망스러운 마지막 인상과 함께 떠나보내지 않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던 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보성이 방송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염슈기로 유입된 날부터 지금까지 미운정 고운정 다 쌓여서 그런지 몰라도 

혐수치가 하늘을 찌를 때마다 

다른 스트리머를 볼까 인터넷 개인방송을 그만 볼까 했는데도

결국 제 코드에 맞는 스트리머는 보성이 뿐이라서 보성이 방송을 다시 찾게 되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많이들어 20대의 재기발랄한 보성이의 모습은 접어두고

다소 편안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지 모를 보성이의 개인방송을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은 바램입니다

그래서 이 게시판이 이름은 바꾸더라도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와고 게시판은 잠깐 이슈 떄문에 보더라도 

정착해서 커뮤질은 못하겠더라구요

관리자 자리에 공백이 생긴다면

또다른 고마운 보동생이 지원하여 이 게시판이 계속되길

염치없지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