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가 어려워 돈이 급해 자동차 담보 대출을 받으려고 대부업자한테 문의했습니다

1500만원을 대출 받기로하고 차량은 탁송으로 보내주고 1200만원을 먼저 받았고

나머지 잔금 300만원은 서류 확인 후 입금해주기로 하여

매도용 본인사실서명확인서와 인감증명서를 요구하여 자동차등록증과 함께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서류만 확인되면 잔금을 바로 입금해준다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잔금 지급을 계속 미루는 겁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잔금이 언제 입금되는지 전화하고 카톡을 보내면

'네~ 금방 처리해드릴게요' , '이따가 입금해드릴게요' , '오늘 보내고 전화드릴게요'

이런식으로 말만하면서 입금은 안해주고 그렇게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이 쯤되니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차량을 탁송 보낸 곳으로 직접 찾아가

GPS로 추적하여 차량 위치를 발견했고 차량을 끌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 차량을 저랑 전혀 관계가 없는

제 3자가 대포차로 운행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차량에는 그 사람의 귀중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저한테 사기친 사람으로부터 귀중품을 돌려달라고 연락이 와서

먼저 약속대로 잔금 입금 완료를 이행을 하지 않았으니 계약은 파기 되었으며,

제가 보내준 서류도 돌려주면 이 귀중품을 돌려주기로 협의했습니다

귀중품은 급하게 택시로 보냈고 서류는 우체국 택배로 인증샷과 함께 보냈다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며칠 후 서류가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저한테 보낸 서류는 복사본 가짜 서류를 보냈고

그 사이에 저한테 사기친 사람은 원본 서류를 구청에 들고 가서

자기 마음대로 명의 이전을 해버렸습니다

현재 무려 8천만원을 주고 구입했던 차량을 어이없게 1200에 명의를 빼앗겨 버린 상황입니다

다행히 중간에 차량을 찾아와서 차량은 제가 보유하고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우선 경찰에는 차량 명의이전사기, 대포차 거래 및 운행, 원본 서류를 보내주기로 해놓고 가짜 서류를 보낸 기망행위

등의 이유로 고소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제 차 명의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