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폭력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 카타리나
사자가 소를 잡아먹으면 죄가 되나? 아니다. 자연이 그러한 것 뿐이다.
소가 사자에 대항해 사자를 들이받아도 그 역시 죄가 아니다.
하물며 지성체인 사람이 폭력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으면 몸을 물려준 부모에게 죄를 짓는 거고 자기 자신에게 죄를 짓는 거고 상대방에게는 당위성을 부여하는 거다.
그런 '상습적 죄인'을 학교가 품어주고 계속 데리고 가야 하나?
가해자를 퇴학시켜봤자 가만히 있는 것 밖에 하지 않던 놈은 또 다른 가해자가 나타났을 때 또 가만히 있을 뿐이다. 즉 가해자를 퇴학시키는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다. 당사자의 행동이 바뀌는게 아니니까.
반면에 피해자를 퇴학시키면 자기방어도 하지 않는 찌질이가 사라져서 학교 입장에서도 좋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분위기가 산다.
그리고 그런 비루한 찌끄레기는 애초에 무리에 섞일 자격이 없이 들어온 거니까 교육받을 자격 실격인 거고.
물론 부당한 폭력을 행사한 놈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댓가를 받을 거다. 그거면 되는 거다. 굳이 국가나 학교가 나서서 처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거다. 개인 간의 시시비비에 너무 간섭하면 자유주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