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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1747 나도 아직 쓸만하다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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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414,575 / Level : 재벌
DATE : 2024-06-15 00:02:07 / READ :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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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다 깨서 소변 누러 갈 때 졸음이 강했다 평소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지

아침에 일어날 때 힘들었다

꿈을 꾼 것 같은데 전혀 기억 나지 않는다


감독관한테 좀 깨졌다 내가 중간에서 잘 해야 했는데 대충 넘어가다가 화를 받았다


야근을 했다

저녁은 짜장면에 탕수육을 먹었다 맛있었다 군만두에 찍어 먹을 간장은 배달부가 빠뜨린듯 하다

엄마는 국수 먹으면 괜찮은데 짜장면을 먹으면 속이 부대낀다고 한다

다음엔 편의점 김밥을 먹어야겠다


헬스장 가는길에 오렌지 주스가 강렬히 먹고 싶어서 속으로 울면서 참다가 결국 먹기로 했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폰 배터리와 이어폰을 파는 진열대에 한참 있다가 카운터 쪽을 지나치는데

2초 정도 상크미 편순이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뭐 훔쳐가나 시시티비로 지켜보고 있었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산 할 때 목소리를 한껏 앙칼지게 내게 말했다

평소 목소리와 달랐다

내 목소리도 멋있게 나왔다

내게 호감이 있는가 싶었다


엘리베이터 안 거울로 내 얼굴을 보니 꽤 괜찮게 생겼다 귀엽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20대 중후반으로 보였다

내나이 올해 40인데 말이다

나이도 있는데 얼굴도 괜찮게 생겼는데 내가 너무 아깝다 내 인생이 아깝다 이런 와꾸 유지할 시간도 이제 얼마 없는데

여자를 적극적으로 만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30살을 앞둔 여자의 심정이 이런건가 난 시간이 갈수록 시들어가는데

주가가 어느정도 받쳐주고 있을 때 좋은 이성에게 날 매도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 말이다


헬스장 자전거를 타는데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였다

30분 하고 관장님과 이런저런 소통을 한다고 흐름이 깨졌다

내가 헬스장 문을 잠그기로 하고 전기 절약을 위해 불을 다 끄고 좀 타다가

흐름이 깨져서인지 몇십분전 만큼 흥이 나질 않아 리듬을 타지 못해 관뒀다


헬스장을 나와 1층 바깥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외국인 남자가 튀어나왔는데 캔맥주를 들고 있는 것이다

나도 끌려서 무알콜 작은 캔맥주 사서 마시는데 뭔가 마음에 안 들어 조금 먹고 다 버렸다

취기를 기대할 수 없어서였나 맛이 좀 별로였나 집에 가서 탄산수 먹을 뱃속 자리를 만들어야해서였나

왜 먹다 버렸는지 정확히 나 자신을 알 수 없었다


이번 주말엔 출근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얼마만의 다행인가

내일 오후엔 에어컨 청소 기사가 온다

벽걸이 에어컨을 몇 년 써왔는데 바람 나오는 부분에 곰팡이 약간 있는거 말곤

시원하게 잘 나오고(얼마전 시범 가동 해봤다) 냄새도 안 나는데 엄마한테 곰팡이 얘길 꺼내는 바람에

왜 청소가 싫냐면 내방 책상 위에 에어컨이 안착해있는데 책상 위 잡동사니를 다 치우고

무거운 책상도 옮겨야 해서 그게 싫다 노트북도 못하지 싶다 몇 시간은


어떻게든 되겠지 정신. 오늘 이 주문이 마음에 와닿았다

버드령이 내게 말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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