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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0335 뻐꾸기를 권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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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336,575 / Level : 갑부
DATE : 2024-04-18 23:18:00 / READ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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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약 1년여간에 걸쳐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대한민국 전체를 뜨겁게 달구던


"설거지론"이 시들시들해진 지금


우리가 새롭게 생각해봐야할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거지론이 처음 세상에 나오고


여러 파생상품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


남의 세끼를 병신마냥 키우는 호구들에 대한 또다른 설거지론


소위 "뻐꾸기론"이 있었는데


뭐 당시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파생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이다보니


이 내용이 너무나도 비윤리적이고


큰 사회적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냥저냥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이 "뻐꾸기론"에 대해 되돌아봐야한다


그 이유인 즉, 현재 문화, 미디어를 통한 우리 사회 속


뻐꾸기를 정당화하고, 뻐꾸기를 권유하는


이 말도 안되는 내용을


쉽게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삶 속으로


들여오려는 작업이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재 tvn 역대 최고수준의 시청률을 눈앞에둔


"눈물의 여왕"을 살펴보자


작 중 대한민국 10대 재벌 총수일가의 승계순위 넘버2인 


"홍수철"


1년 365일 하루에 두번 세번씩 여자를 바꿔만나도


겸손하다 소리를 들을 포지션에 있는 사람이


뻐꾸기를 당한다, 아니 그걸 넘어서


뻐꾸기 당함을 자처하고


더나아가 드라마에서는 이를 마치 책임감있는 남자


바람직한 남자로 표현을 한다


씨발

진중하게 글을 쓰려해도 도대체가?


1차적으로 드라마에서 이렇게 판을 깔아놓으면


2차적으로 이제 재생산 과정이 이루어진다


유튜브, 각종 인터넷 뉴스, 커뮤니티


뻐꾸기 당한 호구를 책임감있는 남자로 둔갑시키는


이 사회적 우롱을 모두(페미니스트 계통)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정당화 작업을 진행하고있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혼, 도의적인 차원에서의 약속이자 법적으로 엄연한 구속력을 갖는 계약이다


그 신뢰의 문제에서 뻐꾸기는 엄연한 범죄이고


계약자체를 무효화 할 수 있는 행위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를 가해자의 범법행위가 아닌


피해자의 명예, 희생으로 치환하는 행위가


대중매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학폭에는 분노하고 학폭가해자를 사회적 매장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뻐꾸기는 그 피해자에게 시선을 돌리고...


이를 더이상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눈물의여왕"뿐이 아니다


사실 그간 니들이 본 수 많은 드라마를 떠올려봐라


셀 수도 없이 많은 뻐꾸기 당한 호구가 책임감있는 남자로 포장되는


그 작품을 빙자한 폐기물들


우리는 매일 뻐꾸기를 권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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