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 (암울)
부부 싸움,이혼,계모,이사 10번
아부지 무능력+알콜중독+도박
방치되어서 살다 보니
남들만큼 마인드 라는게 형성되지 않아서
다행이라 해야 할지 애초에
망가질 마인드 라는게 없었음
뭐든 있다가 없어져야 힘듦을 느끼는데
가정이 화목했어야 불화가 있을 때 힘들고
부유했어야 가난해졌을 때 힘든 건데
처음부터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고통스럽지 않은 10대를 보냄
대신 고통스럽진 않았지만 안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다는 건 알고 있었음
그러다 잡지에 발견한 글귀가
-어둠을 저주할 시간에 촛불 하나를 켜라-
였음.
대충 군대 가기 전까지 저 말이 젤 인상 깊었음
남들보다 가진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조건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음
20대 시절 (변화,약간의 우울)
대학 중퇴, 군대, 취업, 타지 생활, 연애를 거치며
정신없이 살았던 거 같음
멘탈에 근본이 없어서 삶에 먼가 중심이 없었음
돈도 크게 못 모으고 그냥 무난하게 직장 생활하고
쉬는 날 쉬고 그랬던 거 같음
타지 생활을 해서 그런지 쉬는 날
2~3일 식 연락 없는 핸드폰을 보면
우울 했음. 회사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기도 했지만
20대 후반에는 가끔 그런 시절이 있었음
팀 옮긴 영향도 있었고 나이 드니 그래 되더라
이때는 딱히 마음의 중심이 되어준 글귀는 없었던 거 같음
30대 (결혼,바쁨,행복,고통)
회사 일도 바빴고 출산,육아 등으로
정신없이 보냈음. 재테크 에도 관심이 생겨서
무리해서 집도 사고 했는데 예상 외로 잘 풀림
다만 너무 회사 집만 하니까 이게 맞나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 시절 나의 마인드는 이거였음
감옥 생활한다 생각하자
감옥 생활 하는데 외출도 갈 수 있고
치킨도 사 먹고 집에 가서 가족도 볼 수 있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회사 가기도 했었음
물론 가정이나 회사에서 갈등과 감정적 부침이
약간은 있던 시절도 있었음.
그때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하거나 그냥 참거나
그랬는데 돌아보니 잘했던 거 같음..
여행이나 외식을 하며 어느 정도 소비적인 생활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었던 거 같음
40대 (체력의 하향,지루함,불 만족)
지루함.. 이게 이시기의 가장 큰 함정 같음
불 만족스럽고 지루하니까
이시기 가장들이 도박 같은 주식투자나
불륜이나 습관적인 음주 등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봄
약간 루저가 된 거 같다는 기분을 느낌
잘살고 싶은 욕심이 강하니까 그런 거 같음
근대 별다른 돌파구는 없음
생활비가 많이 드니까
따로 재테크 할 돈이 없음
사업을 하던가 해야 되는데 겁이 많음
지루한 구간을 일단 통과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느끼는 요즘임
고통(지루함)에 적응하자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살자
그냥 사는 게 행복 한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감
근대 저런 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행복해짐
바라는 게 없으니까
일상생활에 먼가 나에 대한 보상이 없어도
즐거움이 없어도 옷이 좀 추리해도
예전에는 이런 것도 불 만족의 조건들이었는데
그냥 참고 넘어감.
참는다기보다 좋게 좋게 생각함
일시적 기분이나 감정들에게는
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함
시간이 지나면 의미 없는 일들이 대부분이니까
어차피 시간이 다 해결해줌
관계, 일, 투자 모든 일이 그렇더라
신중함,참을성,기다림,긍정전환,잊어버리기
진짜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일이 대부분인거 같다.
https://youtube.com/shorts/iCym02TL7j4?si=OJm9vxMBIMY21WAM
별거 아니여 보여도
실망 -> 인정 -> 긍정 -> 확언
빠르게 전환하는 모습이 대단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