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인게에 와이고수 처음 접한 계기 이야기 하길래 생각나서...

반년 전쯤에 친구들이랑 롤 돌리는데 상대편중에 한명이 우리팀 실수할때 마다 자꾸 열받게 

'모다긴해~~ 모다기리조야~~' 이러길래

우리도 걔가 못할때 마다 채팅으로 겁나 열심히 따라하면서 소심한 복수(?)를 했었는데 

새벽 시간이라 다음판, 그 다음판에도 만나서 서로

'모다긴해~ 모다기리조야~' 계속 그랬거든.

몇번 만나다 보니까 미운정도 들고 은근 중독성도 있고... 이게 요즘 유행하는 인싸 용언가 싶어서 인터넷에 겁색해보니까

와이고수 사이트에 뜨긴 뜨더라고.

유행어 처럼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은 아니고 그냥 자기 혼자 미는 말인듯.

암튼 그때 처음 와고 접하고 한번 구경이나 할까 하면서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해서 심심할때 가끔 들어오는 중이다 ㅎㅎ

지금와서 쪽지 기능 알아가지고 쪽지 해보려니까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라 물어보지도 못함 ㅅㅂ

모다긴해는 못하긴 해 라고 한다 치더라도 모다기리조야가 뭐냐 ㅠㅠ 너무 궁금함 갑자기

지금도 친구들이랑 가끔 뭐하는 놈일까 하면서 회상함. 

롤은 좀 잘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더 열받았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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