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6일동안 중국,
다녀와서 11월 중순부터 10일정도 독일갔다가 어제왔다
뭐 별건 없지만 다녀온 썰 써봄
(중국은 별 거 없어서 독일 먼저)
난 독일 '함부르크'라는 도시에 갔는데
사실 여행 내내 재미는 없었다(사실 여행하러 간건데 졸지에 일만하고 와서 재미가 없었음)
일단 독일에 가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사람들 키가 졸라 크다
내 키가 182인데 사실 어딜 가든 큰 편이다.
중국에 가도 항상 내가 큰 편이었고 어딜가도 내가 큰 편인데
사람 많은 곳에서 나랑 비슷하거나 큰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있는데 정말 신기했다
근데 원래 작은 여자들이나 남자들은 별로 신기해하지 않거나 다른 걸 못느끼더라
근데 나한테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나랑 비슷한 키의 여자는 흔하고 2미터 짜리 여자들도 막 돌아다닌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키가 2미터가 넘으면 좀 서장훈처럼 키 큰 사람들의 특징이 있잖아?얼굴도 좀 큰다던지
근데 얘네들은 비율이 좋아서인지 사진만 보면 그냥 보통사람 같아
이 사진에 보이는 저 순진해보이는 할배가 나만하고(대충 183정도 추정)
뒤에 있는 젊은 여자랑 남자는 190이 넘는다
실제로 보면 현실감이 떨어짐
특히 여자중엔 키와 상관없이 얼굴이 큰 여자를 단 한명도 못봤다
확실히 체격이 우리보다 좋음
남자든 여자든 운동한 티가나는 탄력있어보이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다른 서방국가에 비해 살찐 사람도 별로 없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북부 지역인데 남부보다 북부사람들이 더 크다고 하긴 하더라
그리고 여긴 동양인은 거의 없다
대충 봤을 때 게르만 50%, 이슬람이나 터키30%, 스페인계 10%, 흑인 10%, 동양인은 1%미만인 듯
딱봐도 돈있는 사람들은 게르만, 식당서빙이나 굳은 일들은 전부 다른 인종이 한다
그리고 여기는 우리나라에서 보면
'우와 진짜 크다'싶은 개들을 많이 키운다
한국에선 살면서 한번도 보기 힘들 정도로 큰 개를 이 나라에선 개 키우는 사람의 70%정도가 키우는 거 같다
이정도?보다 더 큰 개도 흔하다
암튼 며르치 와고인들은 한끼식사로 뚝딱이다
직접 찍은 사진이 없는 이유는 무서워서 못찍었다
근데 모든 개들이 엄청나게 훈련이 잘 돼있다
개념없이 짓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려거나 그런 개들이 없다
웬만한 와고인보다 똑똑해보임
그리고 사람들이 옷을 잘 입는다
함부르크가 유럽내에서도 돈 많고 옷 잘입는 사람들 많기로 유명해서 그런지 몰라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멋쟁이가 많다
물론 키가 커서 멋있어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어도 멋쟁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다
50세 넘으면 대부분 등산복 입고 다니는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 예쁜 코트를 입고 다님
일단 기억나는대로 써봤음
중국은 쓰려다가 사실 공기가 나쁘다는 거 외엔 우리나라랑 별 다를 게 없어서 쓸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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