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와고인들아

오늘의 회사 점심 메뉴는 돈까스로 하기로 했어.


역시 홍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일단 좌표부터 남길게.

https://maps.google.co.kr/maps?ie=UTF-8&q=%EB%AA%85%EB%8F%99%EC%99%95%EB%8F%88%EA%B9%8C%EC%8A%A4&fb=1&gl=kr&hq=%EB%AA%85%EB%8F%99%EC%99%95%EB%8F%88%EA%B9%8C%EC%8A%A4&hnear=0x357c98e9ddec215d:0x6cb4fd3826610212,%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B%A7%88%ED%8F%AC%EA%B5%AC+%EB%8F%99%EA%B5%90%EB%8F%99&cid=0,0,12053653951332817581&ei=0ERnUo-4AsellAXp0oHYBg&ved=0CN4BEPwSMBA


여기는 이번이 세 번째 가보는건데 아무튼 오늘도 후기를 남겨봄.



딱 들어가보면 연예인들 싸인이 벽에 걸려 있는데 좀 유명한 곳인가봐.



여기 돈까스는 기본적으로 안심으로 만드는거 같아.
보통 등심을 주로 쓰는데 안심이 등심에 비해 육질이 더 부드러워.
하지만 등심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은근 있긴 해

메뉴판을 보면 특이하게도 소, 중, 대로 나뉘어지는데
소는 돈까스 1덩이, 중은 2덩이, 대는 3덩이야.
다른데 보통 돈까스 양이 중이라고 보면 되니까 참고해.


점심시간만 되면 가게가 김밥천국 정도 크기라서 자리가 거의 꽉차거나 잘못하면 기다리게 돼.
첫번째 짤 보면 밖에서도 먹는거 보이지?



처음에는 명동왕돈까스(중)를 먹었지만 두번째엔 데미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시켜봤는데 맛있어서 이번에도 또 시켰어.

데미 돈까스 오므라이스는 그냥 데미 오므라이스에 비해 돈까스 반덩이가 추가되면서 1000원이 더 비싸.





폰카라서 화질이 좀 열악한거 이해해줘

그냥 먹어도 맛있게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와
오므라이스에 얇게 입혀진 계란과
토마토 소스 및 케챱으로 적절하게 볶아진 밥이

삼위일체가 되서 적절한 하모니를 이루는 맛이지.

또, 데미그라스 소스가 돈까스에도 적절해서 (옛날식 돈까스가 대략 그런 식이잖아)
돈까스하고도 아주 잘 어울리더라.

오므라이스를 이정도로 정통에 가깝게 하는 집은 드물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아주 강추야.



돈까스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거 같아. 돈까스를 기본적으로 좋아한다면 싫어할리 없겠지만,
평소 느끼한걸 좀 싫어하면 여기 돈까스 안심 특유의 부드러움이 느끼함을 좀 배가시켜.
그래서 그런지 청고추랑 고추장을 주더라고..

그래도 육질이나 튀김의 바삭함 등 맛은 상급이니까 가도 후회는 없을거 같아.

체인점이라는데 검색해보니 다른 체인들도 상당히 호평이더라.
아무튼 홍대입구역 근처 돈까스집 찾는다면 가볼만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