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너무 맛있게 먹었던 와규 갈비살 때문에 요즘 와규에 빠짐~

이번에 강원도가서 구워먹으려고 협진몰에서 거금들여 스테이크용 와규 채끝등심을 구입했는데...

일단 결론은 토요일날 첫눈이 폭설로 오는바람에 일단 강원도 나들이는 포기.ㅠㅠ.

그냥 프라이펜에 구워먹자니 고기가 너무 아까워 숯불에 굽기로 하고 숯과 화로를 구입했는데..

마땅히 구울데가 없어 고민하던 필자는 수원 호매실동에 바베큐 대여장소를 발견!!

일단 파리바게트에서 한정판으로산 피카츄그늘막 첫개봉..ㅋ

펴보니 그늘막이 생각보다 작더라..ㅜㅜ

입장료가 인당 7000원으로 알고있는데 주인이 없길래 그냥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바베큐 준비를 하고있으니

낚시터처럼 주인이 돌면서 돈을 수금하더라.. (참고로 2인 만원만 받으심..)

만사천원 주고산 미니화로...

일단 이건 2인이상 드시는 분들에겐 좀 작아서 비추..

그래도 둘이와서 딱좋았음.

거금들여 구입한 와규 채끝...

목욜날 시켰는데 금욜날 배송이와서 그냥 아이스박스 밀봉상태로 보관했는데

토욜날 오후 3시 넘어서 개봉했는데 냉기가 남아있어 놀랐음..

그리고 본격적인 불쇼~ㅋㅋ

이때 손 타는줄....ㄷㄷ

채끝은 앞뒤로 익히고 세로로 길게 썰어 절단한 부위를 살짝 핏기만

가실정도로 익혀 바로먹어야 육즙팡팡 살살 녹음..

채끝은 너무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구울때 잘 구워야함.

역시 진리는 소고기 + 구운소금 + 생와사비 조합인듯!!

아 채끝등심 먹는 꿀팁은 지방층을 절때 까내면 안됨.

구울때 같이 구워서 길게 썰어 지방층과 함께 냠냠해 채끝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음.

채끝 겉을 덮고있는 지방 부위는 구우면 꼬들쫀득?한 식감이 있어서 정말 특이함.

얼큰한 라면도 함께 먹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구나 ㅠㅅㅠ

마지막은 기름기를 행궈낼 수 있는 카누 아메리카노 한잔~ㅎ

먹는 행복 제대로 즐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