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 점심은 동교동에 있는 셰프의 육개장에서 하기로 했어.

이곳도 인기가 제법 많아서 점심 시간만 되면 사람이 꽉 차거나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운 좋게도 자리가 남아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



육개장류, 보쌈류, 닭개장 및 전골 등을 판매하는 가게야.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육개라면을 시켰지.


김치랑 깍두기는 테이블마다 있어서 알아서 양껏 먹으면 돼.



깍둑이도 담고~

어라?

저게 뭐지..??


헐 깍두기에 모기 시체 한마리 발견요 ㅎㅎ

모기가 날아가다 여기서 뒈졌나보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모기를 피해서 깍둑이를 담았으니

그냥 패스

...



잠시 기다리니 라면과 공기밥이 나옴

그냥 라면이 아님! 육개라면임!



그냥 볼땐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면이 엄청 많음. 일반 라면의 1.5배는 되는듯 헐

일반 라면에서는 사실 1.5배는 필요없지만 짜파게티같은 국물 없는 면류는 1.5개의 출시가 시급하다고 생각했는데

암튼 양 자체가 엄청 많음.

여자나 양 적은 사람은 면만 먹고도 배 다 찰듯.

면은 유탕건조시킨 일반 라면 사리 비슷한데, 좀 납작한게 좀 특이했음.

면의 익음 정도도 적절했고, 국물 맛은 아주 찐함. 그리고 상당히 매운편. (틈새라면보다 조금 덜 매운듯)



여기에 공기밥까지 기본으로 딸려 나오니
다 먹으니까 배 터질려고 함.

차돌박이 2~3점 정도 들어 있고, 각종 고사리, 숙주나물 같은 야채에
육개장 특유의 국물 베이스에 라면 스프 및 기타 매운거(고추가루라던지 고추라던지 캡사이신이라던지..)를 첨가한 모양이야.

일단 양이 푸짐한 점이 마음에 들었고
맛도 얼큰 시원하니 아주 괜찮았어.

체인점이라고 하니까 주변에 혹시 육개장이나 라면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거 같아.

마지막으로 좌표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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