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고 타이틀이 나온 다음날(토요일)에 구입하였으며 회사출근을 제외한 주말내내 하였습니다.
간단히 제소개를 시작하고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게임보이를 입문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에 포켓몬스터 옐로우 일어 버전으로 입문한 30대 아재입니다.
제가 나이를 적은 이유는 요번에 나온 렛츠고 포켓몬, 이브이는 하드게임 유저의 타겟팅이 아닌 저연령과 그 저연령의 부모세대인 30대를 겨냥해서 만든 게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어린이들도 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으며, 그 어린이의 부모세대인 어른도 옛향수를 떠올리며 ( ' 포켓몬 어렸을때 해봤는데 ? 이렇게 바뀌었구나 등등')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든 게임이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1세대로 입문한 저로써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0년전에 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떠오르고, 그땐 여기갔었지 지금은 여기갔었지 하며 기억을 되새기며 게임을 플레이하고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렛츠고 게임은 기존 본가 게임 과는 다른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어 본가게임에 익숙했던 하드코어게이머들에게 평판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또한 포켓몬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의 그래픽이나. 스위치로 보여지는 그래픽으로는 이정도밖에 안뽑아지냐는 비난도 많았네요. 프레임도 그렇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꿀잼입니다.
광고도 많이보고 사면안됬나 싶었지만 해보니깐. 차별화 둔것이 많았습니다. 기존 야생배틀은 초반에만 재미있지. 나중에 중반부터는 벌레스프레이를 사용해서
마주치지 않게 했었는데 렛츠고는 그럴필요 없이 그냥 피하기만하면되고 또한 기술을 쓰는게 아니라 포켓몬을 잡는 형식이라
뭐랄까.. 나중에는 정말 베틀하고 지겨우면 그냥 포켓몬 잡는 재미로 (볼던지는) 포켓몬을 잡더군요.
포켓몬고의 방식을 선택하여 왔지만 기존 포켓몬 베틀도 있고 여럿 재미있는 점이 많았네요. 거기다가 베틀에서 NPC들이 패배시 보여지는 표정들도 너무 재미있고
포켓몬을 볼에서 꺼낼때도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 잠만보를 볼에 꺼낼 시 잠만보 배에 매달려 다니는 주인공, 피카츄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뿐만아니라 너무 게임이 하드틱하게 안하게 하기위해 ( 즉 유아, 어린이를 겨냥하기위해) 게임난이도를 저하시켜서 아재인 저또한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하였네요.
(예를들면 피카츄에게 비행기술을 줘서 피카츄가 좀 힘들어하는 돌이나 풀타입에 배틀을 쉽게 이기게하는..? 그런..)
몬스터볼 플러스도 마찬가지로 포켓몬을 안에다 넣어서 같이 다니며 레벨업, 또는 아이템을 얻게하는 소소한 재미도
기발 하였습니다.
단점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고정프레임이 아닌점. 그래픽(하다못해 마딧세이마냥 나와야하는것 아닌가) , 엔딩후 할것이 없다. ( 뭔 능력치? 노가다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런건안해서 ㅠ)
등 많습니다만. 저는 정말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있네요 (국전이나 테마 루리웹에서도 출시전까진 부정적이였다가 지금 판이 돌아서고있습니다.)
와고형님분들중 스위치를 가지고 계신형님들이 있으시면
옛향수가 떠오리게 하는 관동지방에 한번 다시 여행하시는게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