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로그라이크 장르의 팬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신작이 정식 출시된다. 바로 『야차 – 백 개의 검 이야기』다. 본 작품은 H2 인터랙티브가 유통하며, PC, PS4, PS5, 닌텐도 스위치까지 멀티 플랫폼으로 지원된다. 5월 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과 함께 예약판 정보가 공개되었고, 구성품과 게임 정보만으로도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NYX 게임 어워드에서 인디 부문 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만큼, 단순히 스타일만 화려한 작품은 아니다. 콘텐츠와 구조 모두 검증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재미는 매번 달라지는 플레이와 생사를 반복하는 구조에 있다. 『야차 – 백 개의 검 이야기』는 로그라이크 특유의 리셋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독창적인 스토리 라인을 더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불멸의 닌자, 오니 특사, 괴물 같은 사무라이 등 3인의 주인공을 각각 선택해 즐길 수 있고, 이들이 겪는 전투는 단순한 액션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 기반이 된다. 플레이할 때마다 지형과 적의 패턴이 바뀌고, 무기 조합과 신전 축복 시스템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리플레이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단순히 로그라이크 구조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실제 전투의 깊이도 상당히 탄탄하다. 다양한 마검, 쌍검, 활 등을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전투 중 교체하거나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전투 구조를 탑재하고 있다.

지역마다 다른 신전의 축복을 통해 전투의 방향성이 달라지고, 요리 시스템이나 마족 축제, 비밀 스테이지 같은 사이드 콘텐츠도 존재해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각 캐릭터의 전투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패턴으로 클리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양한 무기와 특성을 전략적으로 조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더빙 퀄리티 또한 주목할 만하다. 시구레 역에는 히카사 요코, 사라 역에는 타케타츠 아야나, 타케토라 역에는 코야마 리키야 등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우들이 참여해 캐릭터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단순한 전투 중심 게임이 아니라, 스토리 기반의 정서적 몰입을 추구하는 유저라면 이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연기는 캐릭터성과 전투 상황에 모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게임의 분위기를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현재 공개된 한정판 구성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일반판은 39,800원이며, 79,800원의 한정판은 오리지널 박스와 아트북, 48장 세트 하나후다 화투, 편지 봉투칼, 사운드트랙 다운로드 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게임 본편만 제공하는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소장 가치도 충분하며, 한정판 패키지 특유의 실물 만족도를 중시하는 유저에게는 특히 권장할 만하다. 수량이 제한되어 있는 만큼, 예약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늦지 않게 참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