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살지말지 너무 고민이되는데...일단 나이는 29세이고 사실 서울 한복판에 살고 있기 때문에 차 필요성 거의 제로에 가까움 ㅠㅠ

그럼에도 차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는.. 나를 위한 가장 큰 보상? 어차피 1억으로 집도 못살바엔 차라도 내가 사고싶은거 사서 끌고다니자는 생각, 지금까지 월급으로 사고싶은거 사봤으나 충족안됨 느끼고 큰집으로 이사도가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해봤으나 결국 항상 고민했던 자동차구매로 귀결됨 ㅠㅠ

두번째는 어렸을때부터 내 차를 소유해서 운전하는것에 대한 로망있음 이걸해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바가 충족이 될것같은 느낌임

차구매하면 용도는 출퇴근 또는 하나뿐인 엄마데리고 뚜벅이아닌 차타고 여행 이두가지

사실 출퇴근도 시간상 차랑 지하철이랑 비슷하거나 막히눈거생각하면 지하철이 더 빠름...ㅎㅎ  하지만 6년 뚜벅이로 직장 왔다갔다 하면서 별의별인간들한테 치이고 진절머리남 지하철에서 사람들 앉아있는 꼴만 봐도 짜증이 솟구침을 약1년전부터 느낌 ㅜㅜ

운동독서취미 등으로 눈을 돌리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이사나  다른 사고싶은것들을 샀을때의 느낌처럼 마지막엔 결국 차구매욕구로 귀결될것같아서 돈쓰기가싫음

현재 직장 6년차로 12월이면 딱 현금 1억보유.. 집에여유가 없기때문에 악착같이 모음

집재산 X 한부모가정 부모님, 재산 제로에 가까움,  부모님 노후준비X, 본인 결혼준비자금 빼놓고 다 차구매에 쓸 예정인데

보고있는차는 외제차이고 이런상황에서 차사는게, 그것도 외제차를? 정말 바보같은 짓일까요? 결혼자금 빼놓고 여유있는돈으로선수금 넣고  나머지 잔금은 할부돌릴예정인데 지금껏 저축빡세게 했던 가닥이있어서 할부 나간다고 타격이 크진않을거라고 예상.. 그냥 모으는돈이 조금 줄어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