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가격과 브랜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 부모님들은 우리가 남의 자식들보다 잘나서 그렇게 일생을 바쳐 키우셨겠는가? 오늘도 부모님께 감사한다.

차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등 증상에 신경 써야 한다

- 나를 위해 달리다가 다치거나 병나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가? 얼른 치료해 주지 않으면 당신의 차는 관절이 박살난 채로 말없이 전력 질주를 하게 될 것이다.

소모품을 제때 갈아주도록 해라

- 우리 차는 나약해서 우리가 가진 재생 기능이 없다. 당신이 새로운 피를 생성하는 하지도 못하고, 눈물 점액 등 뭐하나 분비하지 못한다면 살 수 있겠는가?

안전운전 해라

- 무리한 명령을 내리면, 당신의 차는 생명의 위협으로 공포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당신을 따른다. 시원하게 달리게 해주고 싶다면 안전한 곳에 데려가서 달리게 해주자

보내줄때 좀 더 나은 주인이게 보낼 수 있다.

- 막다룬 차는 그만큼 저렴해지며 막다루는 주인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차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 수록, 그 차의 가격보다 관리 상태를 보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향은 차를 아낄줄 아는 사람일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당신의 차가 개망나니 같은 새키 만나서 험한 생을 살다 간다면 얼마나 슬프겠는가?

우리는 사랑스러운 우리의 차를 더 잘 알고 보살피기 위해 공부 해야 된다. 깊숙히 숨겨진 민감한 곳까지 공부하고, 들여다 보고, 벌려보고, 쓰다듬어 봐야 한다.

아예 그냥 차를 모시고 타라고, 차가 무슨 관상물이냐고 비웃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의 차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보살핀다면, 당신의 차는

- 당신과 동승자를 편안하게 해주며

- 당신의 지갑의 과다출혈을 막아주며

- 위급한 상황에서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비싼차, 귀한차, 멋진차 보다, 이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고 소중한 차는 바로 '나의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