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제가 모닝 13년 9월식 중고로 샀습니다. 그때 나이는 24살 이었구요.
차를 사기에는 이른나이 였지만 대학생도 아니고 하는일이 as관련된 일이라 시내에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구입하게 됬습니다.
모닝은 취등록세 면제 받고 670주고 샀고 옵션은 네비 후카 블박 까지만 있는걸로 샀습니다. 부모님이 사주시는거라 저도 솔직한 맘으로 준중형 가고 싶었지만 뭐 걍 사주신대로 탔습니다.
운전은 운전병 출신이라 남들 보다는? 조금은 자신이 있었고 아직 무사고로 타고 다닙니다.
나이가 어려서 아부지 명의로 등록하고 가족한정으로 보험들고 타고 있습니다.
장점은 일단 경차만의 혜택이 제일 크죠. 톨비 반값, 유류세환급, 취등록세면제, 공영주차장 반값 등등...
저는 시외는 많이 안나가도 내부순환도로는 많이 타는편인데 이것도 반값이라 괜찮은 혜택인거 같구요. 또 주차하기 번거로운데는 불법주차하고 딱지 떼이느니 그냥 공영주차장 이용하고 돈냅니다.
자주 이용하는곳은 반값해서 한시간에 800원 정도 하네요
기름값은 연비가 시내 기준 10~11키로 나오는데 제가 막 밟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어가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운전합니다.
연 만키로 정도 타는편이고 한달에 15만원정도 나오네요. 아쉽게도 유류세 환급대상은 아니라서 환급은 못받습니다.
그리고 경차 장점이 주차가 참 편합니다. 일반 중형차로 주차할 수 있는곳은 당연히 가능하구요. 음... 이게 들어가려나? 싶은데도 다 들어갑니다. 주차실력만 더 좋으시다면 훨씬 폭이 넓어지실거에요.
음.. 또 어거지로 하나 더 끼워 쓰자면 시내 운전할때 직우 차선에서 직진할라고 앞에 차가 서있으면 비집고 들어가서 우회전 가능하단거 정도요? ㅋㅋㅋ
그외에는 당장 생각나는게 없네요.
단점은 역시 많습니다. 가장 답답한거는 가속이 느린것 출력이 딸려서 차가 오르막길에서 너무 힘들어하는거랑 고속도로가 고질적인 문제죠. 오르막길이야 잘은 모르지만 14~15년식 이후 나온 모델에선 출력이 좋아져서 잘 나간다고 하네요.
스파크 16년식도 타봤는데 밟는대로 잘 나가더군요.
그치만 제가 운전하는데 버리는 시간이 아깝다 생각하고 항상 빠른길로 빨리빨리 가는길로 가려하고 고속도로도 뚫린도로면 계속 가속하는 편인데 그건 경차타며 매우 유감이었습니다.
부모님 차가 아우디랑 g70 이어서 둘다 타고 다니다가 경차로 고속도로가면 암걸릴거 같아요. 그래서 2시간 이상 거리 시외나갈일 있으면 모닝 안탑니다.
또 고속도로에서나 정차시 큰차가 옆에 지나가면 차가 많이 흔들려요. 안정감이 떨어지고 풍절음도 굉장히 심하죠.
또 다른 단점은 주변시선을 가끔은 보게 된달까요. 아무래도 경차라 무시하는 운전자들도 가끔 보이고. 그냥 친구들 태울때는 신경안쓰는데 여자 태울때나 그럴일 있으면 속으로만 저혼자 경차라 가오가 안산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 뭐 제 나이에 차타는것도 감지덕지지만 그냥 순간의 아쉬움정도..?
단점은 크게 생각나는게 없네요. 여러 단점은 없어도 출력이 딸린다는거 하나가 가장큰단점 같아요.
본인 운전스타일, 주머니사정에 맞춰서 잘 선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유지비면에선 단연 경차가 젤 싸겠죠..?
물론 저는 아직도 준중형갈걸 후회하지만 내년에 아버지차 물려받아서 타다가 만26세 보험금 떨어질때 중형suv 새차 살 생각입니다! 그럼 이만 궁금한거 있으면 답해드려요